do-revenge-poster.jpg?resize=474%2C598&s


어제 올라온 <두 리벤지>라는 작품입니다.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로 유명한 마야 호크와 카밀라 멘데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카밀라 멘데스는 잘 모르는데 현지에서 히트한 리버데일이라는 시리즈로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장르는 포스터만 딱 보셔도 청춘/성장물인데 사회풍자/블랙코미디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8~90, 00년대 미국 청춘영화를 대표하는 <헤더스>, <클루리스>,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의 요소들을 현재 소셜 미디어 시대의 감성으로 버무려서 업데이트하려는 시도였던 것 같아요. 이중 한 작품의 주연을 맡았던 추억의 배우 카메오도 있습니다.(범위가 너무 넒죠?;;)


제목에서 대놓고 나오듯이 복수극이기도 한데 학교에서 잘나가는 그룹에 속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밀려난 학생과 역시 과거 모종의 이유로 상처를 받아 아싸처럼 살아온 학생이 서로 콤비를 이뤄 자신들을 배반, 상처를 준 이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것이 주된 플롯입니다. 위에 레퍼런스로 언급한 작품들이 좀 많은 이유가 감독이 꽤 많은 것들을 담으려고 하거든요. 그만큼 영향을 받았거나 오마주/패러디하는 요소들도 많습니다. 이 장르치고 상영시간도 꽤 긴 편인 2시간에 달하거든요.


요즘 넷플 오리지널로 나온 영화들 중에서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 별로 이렇다할 기억에 남는 것 조차도 없었는데 이건 그나마 제법 괜찮게 봤네요. 언급했듯이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다가 혼잡해지고 후반부 전개가 개인적으로 너무 무리수를 남발한다고 느껴져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2시간 잘 죽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헤더스, 클루리스 스타일로 과장됐으면서 지금 트렌드에 맞춘 학생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패션 스타일 등으로 눈도 즐거웠구요. 무엇보다


FcxkInYaUAA1lJP?format=jpgFcxkX4MakAAmLbE?format=jpg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이후 눈여겨 보고있는 탈리아 라이더 양이 너무너무 이쁘게 나와서 사심으로 하트 뿅뿅하면서 봤습니다. 등장비중은 그렇게 크진 않아요. 주인공 중 한 명하고 로맨스로 엮이는데 전체 스토리상으로 로맨스는 그냥 사족 정도에 불과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5
121183 천주교 신부랑 마주해본 경험들 [1] catgotmy 2022.10.07 559
121182 애플tv ‘더 모닝 쇼’ 대단하네요. 와우. [8] woxn3 2022.10.07 700
121181 산에서 밤을 잔뜩 주워도 괜찮나요? [2] 말러 2022.10.07 525
121180 '바람에 쓴 편지' [9] thoma 2022.10.07 344
121179 [신작VOD바낭] 스콧 데릭슨의 로우틴 호러 "블랙폰" [11] 폴라포 2022.10.07 408
121178 디즈니+ 안도르 [9] skelington 2022.10.07 507
121177 프레임드 #210 [4] Lunagazer 2022.10.07 169
121176 AI 잡담, 만화 컨텐츠 제작의 미래 [5] 여은성 2022.10.07 585
121175 [왓챠바낭] 한국의 레전설 컬트 고전 무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를 봤어요 [22] 로이배티 2022.10.07 893
121174 [넷플릭스] '엘리트들'이 시즌 6로 돌아옵니다!! '블링블링 엠파이어'가 시즌 3으로 돌아옵니다!! [5] S.S.S. 2022.10.06 292
121173 노벨 문학상 [2] thoma 2022.10.06 561
121172 프레임드 #209 [4] Lunagazer 2022.10.06 132
121171 [영화바낭] 탑골 숙제 하나 더 해결. '비버리 힐스 캅' 1편을 봤어요 [18] 로이배티 2022.10.06 480
121170 “강릉에 추락한 현무, 탄두 폭발했다면 1톤짜리 폭탄 터진 꼴” [3] 왜냐하면 2022.10.06 516
121169 [넷플릭스] '다머' 저는....음..... [15] S.S.S. 2022.10.06 591
121168 말년에 또 위험한 배팅 하시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13] LadyBird 2022.10.06 880
121167 월급루팡의 안도감 [3] skelington 2022.10.06 394
121166 바낭 - 뭣이 중요한가(제각각 플레이) [2] 예상수 2022.10.06 209
121165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2] 세멜레 2022.10.06 473
121164 꿈에 핵전쟁이 났습니다 [2] catgotmy 2022.10.06 3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