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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라온 <두 리벤지>라는 작품입니다.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로 유명한 마야 호크와 카밀라 멘데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카밀라 멘데스는 잘 모르는데 현지에서 히트한 리버데일이라는 시리즈로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장르는 포스터만 딱 보셔도 청춘/성장물인데 사회풍자/블랙코미디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8~90, 00년대 미국 청춘영화를 대표하는 <헤더스>, <클루리스>,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의 요소들을 현재 소셜 미디어 시대의 감성으로 버무려서 업데이트하려는 시도였던 것 같아요. 이중 한 작품의 주연을 맡았던 추억의 배우 카메오도 있습니다.(범위가 너무 넒죠?;;)


제목에서 대놓고 나오듯이 복수극이기도 한데 학교에서 잘나가는 그룹에 속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밀려난 학생과 역시 과거 모종의 이유로 상처를 받아 아싸처럼 살아온 학생이 서로 콤비를 이뤄 자신들을 배반, 상처를 준 이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것이 주된 플롯입니다. 위에 레퍼런스로 언급한 작품들이 좀 많은 이유가 감독이 꽤 많은 것들을 담으려고 하거든요. 그만큼 영향을 받았거나 오마주/패러디하는 요소들도 많습니다. 이 장르치고 상영시간도 꽤 긴 편인 2시간에 달하거든요.


요즘 넷플 오리지널로 나온 영화들 중에서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 별로 이렇다할 기억에 남는 것 조차도 없었는데 이건 그나마 제법 괜찮게 봤네요. 언급했듯이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다가 혼잡해지고 후반부 전개가 개인적으로 너무 무리수를 남발한다고 느껴져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2시간 잘 죽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헤더스, 클루리스 스타일로 과장됐으면서 지금 트렌드에 맞춘 학생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패션 스타일 등으로 눈도 즐거웠구요.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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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이후 눈여겨 보고있는 탈리아 라이더 양이 너무너무 이쁘게 나와서 사심으로 하트 뿅뿅하면서 봤습니다. 등장비중은 그렇게 크진 않아요. 주인공 중 한 명하고 로맨스로 엮이는데 전체 스토리상으로 로맨스는 그냥 사족 정도에 불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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