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본 영화들

2022.09.28 06:00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279

저는 미국 출장을 마치고 13시간 만에 무사히 도착했어요..오는 길에 대한항공 아카이브에서 2개를 봤는데..둘 다 너무 좋았어요 

1. 영화는 아니고 너를 만났다 엄마의 꽃밭편..1편 볼때도 엄청 울었는데..이건 진짜 미치겠더라구요..1,2편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사연이 빌드업되면서 점차 감정이 쌓이게 되더니 뻥 터지게 되더라구요..엄마한테 듣고 싶은 말을 들어서 속이 시원해졌다는 주인공..엄마가 살아계셨을때 사랑한단 말 못하고 만져드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는 말..너무 너무 감동적이었고 진짜 미친 사람처럼 눈물을 줄줄 흘렸어요..울고 싶을때 꼭 보세요

 

2. 오뜨 쿠튀르..원래 프랑스 영화나 배우에 관심이 없는데 제가 영화 헤비하게 보니까 신작 중에 볼만한 게 없어서 찾다가 봤는데..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빈민가 출신이지만 팔딱 팔딱 뛰는 활력을 가진 전직 소매치기 현직 디올의 인턴 제이드도 이뻤고 이자벨 위페르랑 느낌은 좀 비슷하지만 좀 더 쓸쓸함이 보이던 에스테르역의 배우..약간 가면서 본 굿윌헌팅처럼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였고..디올의 드레스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추천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35
121287 프레임드 #223 [6] Lunagazer 2022.10.20 142
121286 꿈에 나온 노래 [2] catgotmy 2022.10.20 191
121285 듀게 오픈카톡방 멤버 모집 [1] 물휴지 2022.10.20 146
121284 [넷플릭스바낭] 본격 사람 들린 집(?) 스릴러, '어둠 속의 감시자'를 봤습니다 [13] 로이배티 2022.10.19 928
121283 루저에게 건배, '지구가 끝장 나는 날' 봤어요. [11] thoma 2022.10.19 440
121282 우리나라가 브라질의 길을 그대로 가겠군요 [3] 도야지 2022.10.19 843
121281 윤버러지의 신공안정국에 대한 단상 soboo 2022.10.19 561
121280 나이트메어 앨리, 하우스 오브 드래곤, 오비완 [6] daviddain 2022.10.19 365
121279 저는 헛똑똑이~ 하하 [18] 어디로갈까 2022.10.19 770
121278 접속 (1997) [2] catgotmy 2022.10.19 225
121277 블랙아담은 건너뛰고 플래시를 기다리며 [3] 예상수 2022.10.19 364
121276 프레임드 #222 [4] Lunagazer 2022.10.19 163
121275 르세라핌, ANTIFRAGILE MV [3] 메피스토 2022.10.18 514
121274 KBS 법대로 사랑하라 [7] skelington 2022.10.18 618
121273 [넷플릭스바낭] 멕시칸 반숙 탐정극 '탐정 벨라스코아란'을 봤어요 [11] 로이배티 2022.10.18 879
121272 백만엔걸 스즈코 (2008) catgotmy 2022.10.18 276
121271 프레임드 #221 [6] Lunagazer 2022.10.18 157
121270 스파르타쿠스 이 영화가 좋아요 [13] daviddain 2022.10.17 643
121269 [넷플릭스바낭] 짤을 올리다 만 어중간한 '북스마트' 잡담입니다 [27] 로이배티 2022.10.17 692
121268 ' 눈이 부시게' 재밌더군요 - (스포 만발) [4] 2022.10.17 5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