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9 10:11
일선 경찰 메뉴얼 없습니다. 확인 결과, 자기네가 주의주겠다 정도네요.
신고할 때 참고하세요.
성범죄자로 등록되어 경찰서 관리하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거야 당연히 전자발찌가 아니니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죠.
담당 경찰관이 저를 2차 가해를 하네요.
전화를 십여 통 돌려서 상황 파악을 해보니
성범죄든 뭐든 예외없이 아무리 이 경찰관이 뭣같아도
수사관 교체에는 민원실 접수 후 최소 7일 그것도 교체된다는 보장도 없어요.
1. 국선 변호사 선임할꺼냐만 세 번을 묻고
"아무래도 우리보다는 변호사가 더 잘 알테니~~~~"
2. 내 말을 막으면서까지 니가 진술을 안해서~~~~ 장황설.
3. 내가 그 지역을 배회한다는걸 강조해도
"그 사람은 거기가 거주지가 아니다"라는 말 반복.
"다행이다. 거주지가 아니다"를 반복. 그러니까 걱정할거 없다라고 까지 했어요.
아무리봐도 이건 아니지 싶은데, 믿고 가서 진술해야 하나요?
제 안전이 보장될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 성범죄자로 등록은 시키고 싶죠.
그런데 사건 후에 보인 언행으로 봐서 꽤 지능범같고
지속적으로 협박했던 정황에서 엄청난 공포를 느꼈어요.
경찰은 귀찮은데 이거 해야하는 이런 메뉴얼있으니까 나와볼래?라는 식이잖아요.
정말 화나네요.
2022.09.29 10:30
2022.09.29 10:47
저한테 앙심을 품을 수 있죠. 끊임없이 현장에서도 협박했는데 처벌 후에는 어떻겠어요.
그리고 내가 타는 버스를 알았잖아요. 그 버스노선이 내 생활권인데요.
2022.09.29 12:12
2022.09.29 10:52
담당 경찰관 태도때문에 같은 경찰서 감사실, 등등 조사관 교체부터 신청해야 합니다.
내가 왜 이렇게 신고때문에 힘들어지지 라는 상황을 계속 만드네요.
사람을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있어요. 피해자보호에 대해서 알려줄 부서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전화해보니 담당자는 전체교육을 위해서 나갔다, 나는 내용 잘 모름, 오늘 하루 종일 교육이랍니다.
지금 이 경찰서가 이름대면 알만한 곳입니다. 그런데 피해자에 대해 안내해줄 경찰은 1명있다가 출장이라도 가면
연락두절, 내가 연락구걸,,,,
이번 기회에 확 느껴집니다. 겉으로 많이 달라진거 같지만 일선은 달라진게 없다는거,
신고했다가 일선 경찰때문에 더 분노하게 되고 더 위험해진다는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느낌이에요. 1366에 전화했는데 여기서도 계속 다른 전화번호 안내.
2022.09.29 11:03
진술하기로 하셨군요. 이게 웬 빡치는 일입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관련 정보들을 인터넷에서 뒤져보았는데요.
피의자가
자신의 범죄를 쉽게 인정하면 산호초님은 경찰서에서 진술을 한 번만 하시면 됩니다. 그 경우 앞뒤 상황과 강제추행에 대한 묘사를
굉장히 상세하게 진술하셔야 하니 기분 드럽겠지만 미리 생각을 정돈해 두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피의자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경우 산호초님의 경찰진술 횟수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술조사과정이 장기화될 조짐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경찰에게 국선변호사를 요청하고 산호초님은 그 일련의 과정에서 물러나 일상과 마음을 챙기세요.
벌금형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피의자의 신분이 공개되어 많은 압박이 가해질겁니다. 그래도 산호초님의 두려움이 수그러들진 않겠지만요.
해바라기센터같은 곳에 전화해서 강제추행으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상담치료할 수 있는 곳을 연결해달라 하세요. 상담을 위한 외출 자체가 지금 산호초님께 부담은 되겠지만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시기를 놓치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구요.
이건 진술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산호초님께 먼저 신청 여부를 물을 사항인데요,
- 모든 조서에 인전 사항 기재 생략(강권!)
성명, 연령, 주소, 직업등 모든 인적 사항의 전부를 생략할 수 있어요. 조서에 서명은 가명으로, 간인 및 날인도 무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신뢰관계인 동석(강권!)
추행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빡치는데 진술까지 해야 하니 얼마나 싫습니까. 마음에 위안이 되는 분과 함께 동행하시고 진술과정에서도 동석할 수 있습니다.
-신변안전조치 신청
.....이건 잘 모르겠군요.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것들 적고 있자니 멋쩍긴 하지만..그래도 산호초님이 안전하고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2022.09.29 12:30
제도가 바뀐거 같은 착시현상 엄청나네요. 담당자들이 이 정도로 무성의하면 다 의미없어요.
일단 담당수사관이 이 XX인 이상 전 아무 것도 못해요. 이런 무성의하고 개념없는 인간한테 외에는 도움을 받을 수 없어요.
수사관 교체가 먼저인데 수사관 교체에 최소 7일. 민원접수 복잡.
신변보호가 안되는데 말짱 헛거죠.
전 이 XX 처벌을 더하고 싶네요. 여청과 담당 경찰이라는게 사람한테 2차 가해를 하네요.
지금 경찰서가 저를 뺑뺑이 돌리고 있어요.
전 상세 진술 이런건 어려울거 없어요. 그 성범죄자가 저한테 접근을 못하는게 중요하죠.
여기저기 전화 미친듯이 돌려서 "성폭력 위기센터"로 전화하면서 결국 참 맥빠지는게
상담하시는 분이 성의는 있으나 심리 지원은 내 발로 찾아가서 받아야지 전화 상담은 전문상담사가
본인들도 없고, 한국성폭력 상담소도 없다하더군요. 연결이죠.
가정폭력상담시스템보다 열악하네요. 가정폭력은 전화상담도 가능한 지원센터가 있어요.
성범죄 피해자가 교통편 이용해서 심리상담사에게 와서 상담하게끔 되어있는거부터 바꿔달라했어요.
전 지금 온몸이 무너져가는 중이고 손목이 끊어질거 같은데 글쓰고 있는거에요.
다른 때같으면 벌써 경찰서로 달려갔겠죠. 근데 빨리 오는 것도 막고, 모든 전화내용을 종합해보면
"스마트워치" 온리 이거 하나 받자고 거기 가서 괴롭힘당하는거죠.
제 신상을 확실히 노출안한다는 보장도 못받을 정도로 무성의가 확확 느껴지는게 왜 여청과 경찰일까요.
진술 어제 안해줬다고 계속 비난, 범행장소가 범인 거주지 아니라고 강조, 국선변호사 선임 할꺼나 안할꺼냐 대답부터하라고
재촉,
어제 사건 현장에서 단 한명의 경찰이라도 저한테 옆에 있으면서 간단한 안내라도 했다면 어제 다 진술하고
끝냈을거에요.
2022.09.29 13:09
2022.09.29 16:55
감사합니다. 국선변호사 선임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위에 글 올려요.
성의있게 정보도 찾아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역시 당사자가 되면 외롭군요. 도움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2022.09.29 11:47
분노하시고 있는 그런 부분을 하소연할 공기관이 여가부였는데 그 여가부가 폐지를 앞두고 유명무실해져 있으니
일선 경찰들은 자신을 해당 업무 관련 감시감독할 상급 기관이 없어 더 개판 오분전이 되겠죠.
그래도 이렇게 (성범죄 처리 경찰의 근무태도 관련) 차곡 차곡 기록을 남기고 널리 알리시는건 나중을 위해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담당경찰의 연령대와 성별도 특정하여 기록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혹시 공기관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좀 더 시끄럽게 경찰들을 괴롭힐 힘을 갖고 있는 NGO를 알고 있는 분은 정보 공유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정당사무소 혹은 기초의원은 어떨까요? 쓸모 있을까요?
2022.09.29 12:39
여가부도 지금까지 뭐한거냐 싶어서 없는거보다는 낫겠지 정도지만 이렇게 메뉴얼도 없고
전문상담은 내 발로 걸어가야 하면 사실은 신경안정제먹고 자고 호신도구라도 챙겨가지고 다니고
내가 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
soboo님이 말씀 하시듯이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경찰 징계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 XX가 보복 안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그야말로 내 전번을 아는 경찰 XX가 더 증오스럽고 무섭네요.
이 사람은 도와주는게 아니라 사람을 두번 세번 죽이는데 여청과에 이런 놈 없어야죠.
전 지금 많이 아파요. 손목통증 손가락 통증, 허리, 어깨 다 무너졌는데 할 수 있는건
성폭력 상담센터에 그래도 전화받겠다니까 전화하는거 정도에요.
제발 경찰 기본 메뉴얼 만들고 전화로 성폭력 피해자 상담해줘야 안되겠나 싶어요.
이러니까 같은 범죄로 성폭력 피해자, 스토킹 피해자 이런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는거에요.]
바뀌는거 없고, 신당역 살인사건 지금 어떻게 진행되는지 단신보도도 안되고 있어요.
2022.09.29 12:42
점심에는 다같이 우르르 밥먹으러 가나봅니다. 경찰도 사람인데 식사는 해야죠. 그런데 급한 사안에
출동 안되겠는데요. 수사팀이 전화를 받더니 사무실이 달라서 어쩌구, 점심시간에 거기는 다 나가나봐요?
뭐야, 사무실별로 식사시간에 누가 남는지 안남는지 전체적인 지침도 없고 뭔가 싶네요.
지금 피해자보호에 대한 안내 한번 듣자고 수없이 전화돌리는데 아직 전화 안받습니다.
2022.09.29 12:57
여청과 전화하면 할수록 힘만 빠집니다. 급기야 지 담당 아닌데 내 업무 방해하냐고 성질까지 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