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데시벨에 찢겨진 가슴을 채워주는 좋은 작품이었어요



1. 여주인공 캐스팅 정말 잘했어요..천재와 사패 그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그 간극을 정말 잘 표현했고..수위 높은 사랑 연기도 잘해냈고..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사랑에 혼란에 빠진 모습도 좋았어요..마지막에 게임하면서 복잡한 표정을/계속 표정이 없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여주는데..아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거 같아요..아 저는 첫날밤을 보내고 이닦을때 표정 너무 이쁘더라구요..진짜 사랑에 빠진 표정같았어요

2. 김영광 배우도 연기 좋네요..약간 전형적이긴 했지만 냉혹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였는데 모든 걸 알면서도 그를 사랑한다하는 김섬 앞에선 흔들리는 모습도 좋았고..일단 무섭더라구요..우리나라에서 진짜 모습만으로 무서운 배우 본 게 오랜만인 듯..사이코패스 살인자는 많았지만 김영광 배우 피지컬은 대부분 아니었으니깐요..마지막에 김섬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놓고 기다리는 표정-사패가 사랑을 갖게 되는 이상한-도 좋았고 마지막 장면도 강렬했어요..간단히 말하자면 김섬을 일깨우는 불쏘시개 역할을 잘했어요

3. Ai와 딥페이크 살짝 나오는데 무섭더라구요..많이 설명할 수는 없는데..당하면 무섭겠다는..

4. 수위가 꽤 있으니까 조심..넷플은 블러가 없네요 ㅋ..사실 다 사람 몸인데 블러 먹이는 건 정말 별로..anyway 정지우 감독은 절제와 과감의 흐름을 잘 맞추는 것 같네요

5. 우리나라 같은 곳에서 연쇄살인을 채팅으로 어떻게 하냐 하시겠지만..보면 느껴져요..다들 너무 외로워서 그렇구나..

6. 김용지 배우는 정말 하늘이 내린 비쥬얼..레즈비언 캐릭인데 딱히 뭘 안 해도 분위기로 죽이네요..

7. 김수연 배우도 정말 어려운 연기 잘했어요..깡다구가 보이더라구요..

8. 폭시 역 배우 뫼비우스랑 카부키초 러브호텔에 나온 이나라 배우 맞나요? 헷갈리는데 풀 캐스트가 나온 명단이 없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93
121956 사람이 이러고도 사는군요 [5] 가끔영화 2010.08.06 3957
121955 이번주 토요일 무슨 날인가요 [10] 메피스토 2010.08.06 2603
121954 베트남 처녀 김옥빈 (자동재생) [9] fan 2010.08.06 3721
121953 여러 가지... [11] DJUNA 2010.08.06 5667
121952 타블로 사태를 보며 그냥 든 생각...외...잡담(일상) [10] 죠 죠 2010.08.06 3310
121951 (초바낭)영화시작한후 늦게 들어오는 좌석찾는 사람들. [22] dong 2010.08.06 3372
121950 오션스 더빙판으로 인내심을 시험해보세요 [8] Gentle Lunatic 2010.08.06 2830
121949 악마를 보았다 심의 최종결론 어떻게됐나요? [2] 자력갱생 2010.08.06 5201
121948 [벼룩] 내일(토) 왕십리 아이맥스 토이스토리 3D 10시50분 3장 양도합니다. 가라 2010.08.06 1956
121947 신체 건강함에 대한 무심함, 게으름, 멍청함 [6] DH 2010.08.06 2685
121946 누구세요? [13] nyxity 2010.08.06 3903
121945 Celtx(시나리오 작성 프로그램)의 한글화 가능성? [9] 모그 2010.08.06 6633
121944 으..마트에서 파는 육개장 장난 아니네요. [10] Paul_ 2010.08.06 5108
121943 듀나in - 대상포진 관련 질문입니다. [13] 푸른새벽 2010.08.06 3164
121942 뒤늦게 SATC를 다시 보며 든 궁금증 [5] 라인하르트백작 2010.08.06 2786
121941 전 부암동을 사랑합니다...! [7] 카페트리 2010.08.06 3776
121940 장어가 왔어요.장어가~~장어덮밥질문. [5] 주근깨 2010.08.06 2178
121939 성시경 옛날 노래 두 곡 [5] catcher 2010.08.06 2478
121938 자신을 대변해줄 사람이 필요할까요 [4] 가끔영화 2010.08.06 2045
121937 집에서 만들어 먹는 또르뗄리니(이태리 만두). [3] 익 명 2010.08.06 41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