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4 00:25
1.월드컵 배팅이벤트가 있어서 신중하게 배팅을 했어요. 일단 카타르 승에 걸었는데 카타르가 징크스를 부수면서 그건 나가리. 그리고 주의깊게 두번째 날 경기를 보니 아르헨티나가 있더라고요.
2.마지막으로 사우디 축구를 봤을 때 독일에게 5대0으로 진 걸 본것같아서 아르헨티나에 걸었어요. 36경기 무패중인 그 나라 말이죠. 그리고...
3.어쨌든 그리고 세번째 날. 이번엔 진짜 주의깊게 분석을 했어요. 그리고 분석해본 결과 세번째 날 경기는 '얘가 이긴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경기가 없어서 패스. 어차피 그 다음날 일본 경기가 있더라고요.
4.휴.
5.네번째 날. 진짜 심혈을 기울여 분석을 해봤어요. 멕시코는 원래 잘하는 나라지만 폴란드는 어쨌든 유럽이니 무슨 일이 있을지 알수없어서 배팅 포기. 프랑스-호주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90% 이기겠지만 호주에는 마크 비두카처럼 다부지고 체격 좋은 놈들이 포진해 있으니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니까 프랑스에 거는 건 포기.
모로코-크로아티아는 둘 다 못하는 나라니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 역시 패스. 스페인-코스타리카는 스페인이 아마 이기겠지만 코스타리카는 한방이 있는 나라니 역시 위험부담이 있어서 패스. 벨기에-캐나다는 둘다 어중간하게 고만고만한 나라들이라 역시 패스.
6.어차피 이런 분석은 무의미한게, 일본전에 몰빵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본전에 몰빵을 했죠. 그리고 경기를 보니...독일은 사우디에게 5득점을 하던 그 독일이 아니고 일본은 그토록 털리던 일본이 아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클로제도 더이상 없고.
7.사실 요즘 축구선수가 누가 있는지도 몰라서 다 틀린 거긴 하겠지만...어쨌든 스포츠도박과 나는 잘 안맞나봐요. 이렇게 된 김에 내일 우루과이에 배팅해 볼까요? 내가 우루과이에 배팅하면 어쩌면 한국이 이길지도.
2022.11.24 00:28
2022.11.24 08:34
이탈리아 월드컵 떨어지고 카펠로가 스페인 어설프게 흉내내는 거 집어치우고 독일 축구 예시로 따르라고 했는데 독일 축구는 스페인 축구처럼 되서 ㅋ
작년 유로 때 나타난 특급 공격수 부재를 해결 못 했는데 부상으로 빠진 베르너, 리로이 자네가 있었으면 좀 나았을 지도 모르겠네요. 베르너는 작년에 평가전에서 골 넣으니 한준희 해설위원이 인간극장 베르너~
아르헨티나처럼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긴 하더군요
무리뉴가 공격수는 플메고 뭐고 다 필요없고 골만 잘 넣으면 장땡이라고 한 말이 틀린 거 없는 듯
독일하면 탄탄하다 못 해 무자비한 양민 학살이 가능한 팀이란 이미지가 늘 있었는데 왜 이리 패스만 돌리고 슛을 안 하던지
귄도안이 마무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고 경기 끝나고 인터뷰
독일은 두게임 연속 아시안팀에 지는 수모와 함께 두대회 첫경기를 모두 지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은 이제 완전히 탈아시아한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팀에게 엄청난 부담감이 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