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은 A와 B가 있습니다. 둘은 친한 친구입니다.


최근 B는 연애를 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는데, A는 B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도중 자연스레 다음과 같은 화제로 넘어가게 됩니다.



A : 음 / 그러고보니 / mbti 유료검사 기회되면 함 받아봐 / ㅋㅋ / 내가 그걸 맹신하는 것은 아니나

B : 난 14년도에 받아봤어

A : 아이스브레이킹에 효과적이 / 8년이면 강산도 변할랑말랑이여

B : 그 업체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함께 하고 결과 설명까지 해야 진짜라고 아주 강조하더라

A : ㅇㅇ 맞아

B : 인터넷 간이 검사하고 결과가 일치하는데 굳이 다시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A: ㅇㅇ 그러든가

B : 요새 사람들이 몰입해 있어서 그러려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걸로 성격 분류하는 게 좀 못마땅하기도 하고...

A : 음 / 나라고 맹신하는 게 아니라 / 할많하않 /// 널위한 조언 한마디하자면 / 지금 대화내용에 / 니가 깊이 돌아봐야할 단점들이 꽤 많아



이러한 대화가 오갔고,

A는 B의 말에 깔려있는 선민의식을 되게 불편하게 느끼고, B가 사람들 과몰입하는 것을 비웃듯 말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B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내가 MBTI 권한 데 대해서 딱 두 마디 했거든?

  1. 인터넷 간이 검사하고 결과가 일치하는데 굳이 다시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 요새 사람들이 몰입해 있어서 그러려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걸로 성격 분류하는 게 좀 못마땅하기도

  여기 어디에 선민의식이 들어있고 사람들을 비웃듯 말하는 게 담겨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내가 사과할게



A는 여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번이야 글타쳐

  ㅇㅇ

  그래서 넘어갔어

  2번은 네게 그걸 호의로 권한사람까지 얼간이로 만드는 말이라는 게 이해가 안되냐?



A와 B는 서로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고, 개인정보를 노출시키지 않고 사람들에게 판단을 받아보자는 얘기가 나옵니다.



[갑] A가 정당하다. B의 말에는 선민의식이 깔려있으며, B는 사람들이 과몰입하는 것을 비웃듯 말한다

[을] B가 정당하다. A의 과민반응이다



여러분은 [갑]안과 [을]안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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