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없는 일상 수다

2023.01.28 20:59

메피스토 조회 수:228

* 착용 할 수 있는 운동화가 신발이 정해져있습니다. 고품격 고상한 취향의 나이스한 개xx인 메피스토...........

라서가 아니라 가뜩이나 발이 큰데 발모양;발등이 좀 높아서 신는 브랜드가 한정적입니다.


언제부터 이런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몇몇 브랜드들을 신으면 병원에 가야할 정도로 발에 통증이 너무 심했고, 신발을 바꾸면 귀신같이 사라지는 마법을 겪었거든요.

나이키, 아디다스, K2, 머렐...아웃도어 운동화 가릴 것 없이 다 그래요. 그냥 발이 이상한가봐요. 


신발끈을 풀어보세요, 깔창을 바꿔보세요, 신발 혓바닥(?)부분을 올려보세요...네. 다해봤습니다. 근데 그냥 브랜드를 바꾸니까 통증이 사라짐.

Only one은 아니고 발이 편했던 다른 브랜드도 있는데  런닝화류의 막신는 신발 계열이 좀 약한 브랜드에요. 이쁘긴하지만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아무튼. 최근 신발이 다 찢어지고 떨어져서 회사or조깅할때 막신을 운동화를 구입하려 했습니다.

기존에 신었던 가성비 좋은 모델이 있는데 대략 5만원짜리. 근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해당 모델이 단종되었고 남아 있는 물량은 사이즈가 없습니다. 

해당 모델의 후속모델이 나왔는데 7~8만원선. 그럼 그냥 그걸 사면 되지 않냐고요? 


신발이 7~8만원이 되면 자동차 구입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XX살 바에 그냥 좀 더 해서 YY사면 되잖아. 근데 YY살꺼면 조금만 더해서 ZZ사는게 더 좋지 않아?

그렇게되면 15~20만원 짜리를 사야하는데....회사에서 신고 조깅용으로도 신을 신발은 소모품마냥 3~6개월...아주 길게봐야 8개월 내에 다시 낡고 찢어지게 됩니다.

마음같아선 2~3만원짜리 막신발 사고싶지만 그건 발이 아파서 신을 수가 없어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및 브랜드 사이트는 기본이고, 며칠을 인터넷을 뒤적거지만 역시 사이즈가 없더군요. 모델이 있으면 사이즈가 없고, 사이즈가 있으면 모델이 너무 비싸고. 

결국 앞서 언급한 8~9만원짜리 모델을 사러 브랜드 오프매장에 갔습니다. 이와중에 해당 브랜드 매장들이 많이 없어져서 좀 멀리 나갔어요.  

매장에 가니 8~9만원짜리 모델이 있는데, 디자인은 이쁜데 사이즈가 없습니다. 신모델이지만 걍 우연히 사이즈가 매장에 안들어왔데요.


아...걍 인터넷 시킬까 고민하던 찰나에 주인양반이 285있는 비슷한 모델이 있다고 창고에 가더니 신발 하나를 들고 옵니다.


그런데 왠걸, 주인양반이 들고 온 모델이 맨 앞에서 언급한 5~6만원짜리 모델인겁니다! 

인터넷을 그렇게 뒤적거려도 없었는데!! 어쩌다 발견하고 주문했을때 "사이즈 없는데 인터넷에 잘못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전화까지 받았었는데!!

심지어 마감모델이라고 할인행사해서 4만원대!! 앞뒤 안가리고 그냥 샀습니다. 그래서 기부니가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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