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과 오프모임

2023.02.06 10:31

예상수 조회 수:210

1000명정도 있는 어느 언론매체 단톡방에서는 매번 사업과 관련된 주제들과 오너리스크(오너라고 해봤자 10억밸류의 기업 창업자)이야기가 맹렬하게 나돕니다. 익명이 절반 이상이라 대놓고 성토하면서 그들을 득달같이 깎아내리고 모럴해저드를 저격하지요. 재미는 있고, 새로운 주제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게 좋아서 계속 있기는 한데... 너무 사람들이 '망해야 정신차리지'...같은 이야기를 쉽게 합니다. 원래 사람 심보가 남이 잘되는 걸 못보는 건가 싶기도 해요. 그외에 스타트업 이야기하는 방, 노코드 툴 다루는 방에도 있는데 가장 재미있는 건 역시 1000명이 모인 단톡방같아요.


오프모임을 몇 번 나갔고, 새로운 글쓰기 모임을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살이의 장점은 인프라는 물론이고, 인맥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이제 내년부터는 끼기 뭐한 나이가 되는데... 그래도 꿋꿋이 나가서 사회성도 기르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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