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종 사이비 종교 단체들의 만행을 폭로하는 넷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소재 자체도 그렇고 찔리는 구석이 많아서 그런지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물론 기각) 공개 전부터 이미 상당한 화제를 모았는데요.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2화 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끊었습니다. 초반은 JMS인데 대략 어땠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진짜 제대로 파고 들어가보니 그냥 여기가 인간계 지옥이네요. 사람이 가장 연약하고 힘든 순간을 노려 가차없이 낚아버리고 또 그들이 열성신도가 되어 가해자가 되어가는 그런 과정들이 안타깝고 슬프고 동시에 분노가 엄청나게 치밀어오릅니다. 꼭 멍청하고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다 평범하게 잘 살던 사람들이라서 더 무섭네요.


믿고 보는 넷플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답게 진짜 잘 만들었는데요. 소재도 그렇고 스케일이 상상이상이라 달리실 분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좀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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