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 18:17
이 영화를 굉장히 아름답게 본 기억이 나요.
모두가 맞이하는 공평한 결말과 고통의 끝이라는 측면에서요.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 우리는 너무 다름을 겪는 바람에 산다는게 매우 힘들 수 있잖아요.
차라리 갑자기 이렇게 다 끝나버리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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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렇게 극단적인 염세로 가는 영화들은 너무 과하다든가 유치하다든가 그런 느낌을 받기 쉬운데, 이건 그런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저 자신이 막 그렇게 공감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응 이런 기분일 수 있겠구나. 라고 납득이 되었달까요. 그림도 워낙 예뻐서 언젠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