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ㅡ사막의 여왕, 마이클 잭슨

2023.03.21 13:12

daviddain 조회 수:287

저한테 사막의 이미지를 새긴 소설입니다. 세상 좋아져서 영문판으로 읽을 수도 있어요

https://www.sacred-texts.com/atl/ant/ida05.htm



https://fr.m.wikisource.org/wiki/L%E2%80%99Atlantide/IX


불어 텍스트

아틀란티스 대륙이 존재하고 남성 혐오하는 아름다운 여왕이 유럽 탐험가들을 미이라로 만드는 강렬한 이미지가 남았네요.

당시에 꽤 베스트셀러였고 1992년까지 총 4회 영화화되었네요. 1961년 영화에는 장 루이 트랜티낭이 여왕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모란주 역이고 이탈리아 제작인 듯

https://youtu.be/G9A7GEjFoqA



저자 뷔노아는 나치 부역자였군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noevir007&logNo=220667117280&proxyReferer=

계림문고 판 표지, 삽화



<리빙 네버랜드>가 나왔을 당시 저는 다른 것때문에 관심 자체를 쏟을 수가 없었죠. 그런데,선댄스 영화제에 나올 하비 와인스틴 다큐 관심을 잠재울 목적으로 이 다큐를 띄운다는 썰이 계속 나왔고 오프라 윈프리가 잭슨의 적이었던 데이빗 게펜의 요트에서 이 다큐를 본 것, 선댄스 위원장이 잭슨 가와 콘서트 놓고 사후 소송했던 퍼트남 가 사람이고 와인스틴의 미라맥스에서 일한 여자인 걸 알고는 있었죠. https://www.google.com/search?q=carrie+putnam+sundance&client=ms-android-samsung-rvo1&source=android-home&source=hp&ei=GTsZZJKtO8vc-Qas9Ji4Cw&gs_ssp=eJzj4tVP1zc0TKkoyCtMMksyYPQSS04sKspMVSgoLclLzFUoLs1LScxLTgUAAAENkQ&oq=carrie+putnam&gs_lcp=ChFtb2JpbGUtZ3dzLXdpei1ocBABGAEyBwgAEIAEEBMyBwguEIAEEBMyBQgAEKIEMgUIABCiBDIFCAAQogQyBQgAEKIEOgIIKToECCkQHjoLCCkQCBAeEA0QsAM6BQgpEIAEOgYIKRAIEB46BAgAEAM6CwgAEIAEELEDEIMBOhEILhCABBCxAxCDARDHARDRAzoLCC4QgAQQxwEQ0QM6DgguEIAEELEDEMcBENEDOggILhCABBDUAjoFCAAQgAQ6EAgAEIAEELEDEIMBEEYQ-QE6CwguEIAEELEDEIMBOgUILhCABDoJCC4QgAQQChATOgsIABAeEPEEEAoQEzoGCAAQHhATOgoIABAIEB4QChATOggIABAIEB4QEzoFCCEQoAFQrCNY-UJg1U1oAHAAeACAAZoBiAGODZIBBDAuMTOYAQCgAQGwAQ8&sclient=mobile-gws-wiz-hp



그래서 판단을 유보하다가 최근 이 트위터 타래를 봤네요



https://twitter.com/santikapowski/status/1101138960192077826?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101138960192077826%7Ctwgr%5E629fc07451358f9789c69f3e2027cedc1faf1b19%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d-21453463543259757983.ampproject.net%2F2302271541000%2Fframe.html


이 외에도 관련 인물들의 과거 진술과의 불일치, 다큐에는 전혀 나오지 않던 법적 소송과 진술들,이메일들, 같은 장소,시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나온 것들을 보면서 저는 모르겠다는 입장이예요.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는데 두 주인공의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어요. 특히 인터넷 논쟁이야 각자 입장 강화하는 것 보려는 거 있고 불타기만 하지 결론나는 건 없잖아요. 시간이 결국 말해 주겠지 싶어요.  잭슨이야 세간의 인식이란 게 있고 사후 미투 열풍이 불었으니 이게 어떤 식으로 이용되었는지도 모르겠고요. 대신 오래된 논쟁이다 보니 쌓인 기록물의 양이 엄청나고 오래 들여다 본 사람들도 많아 반박 자료도 많네요. 다큐에 나온 피해자 중 한 명이 다른 피해자 찾으려고 혹은 만들어 내려고 잭슨과 친했다고 언론이 자주 언급했던 소년 현재 신상 추적해서 의료 기록이니 이런 거 내라고 변호사들이 압박해 견디다 못 해 변호사 고용해 막았더군요. 본인은 피해받았다고 고소하거나 주장한 적도 없는 사람인데요. 정작 다큐에 나온 피해자는 잭슨 측이 요구하는 의료 기록 안 냈다고 하네요. 이게 다큐 제작 전의 일이고 다큐에서  언급도 안 된 듯. 다큐가 나오기 전부터 피해자들의 소송 추이를 꾸준히 추적하던 사이트도 있더군요.


<앨런 vs패로>도 한 쪽 입장만 나온 감정적 조작물,선동물이란 생각을 해서 이 다큐도 그런 면이 있지 않나 싶네요,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자기 입장을 말하면 그 분야 전문가가 의견을 밝히는 부분을 삽입해 신빙성 높이는 식으로. <앨런  패로>에 여성 평론가가 나와 중년 남자와 10대 소녀의 연애를 정당화하는  면이 앨런 영화에 있다고 했는데 평론가와 심리학자 영역은 분명 다릅니다, 이 부분은 가디언 기사에서도 지적되었고요. 논란의  잭슨 다큐를 찬양했던 평론가들 역시 아동 학대나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아니지 않나요.

한 쪽의 입장만 나오고 구글만 해도 상충하거나 빠진 내용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는 점에서 둘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마돈나는 다큐는 안 봤지만,갈취일 수도 있지 않냐고 하더군요.  자신도 기억 못 하는 일들로 비난 많이 받아 봤다고요. 잭슨 사후 마돈나가 인스타에서 종종 잭슨 사진 올리고 글 쓰는 거 보면 존중하는 듯 하기는 합니다.


와인스틴 다큐는 왓챠, <앨런 vs 페로>는 웨이브에 있어요. 


곁다리로 알게 된 게 1993 스캔들에서 잭슨 측에서 고용했던 사립탐정 안소니 펠리카노가 감옥에서 나와 그를 다룬 시리즈가 fx에서 나왔더군요. 잭슨 외에도 라이언 오닐같은 당대 스타들이 고용했는데 <레이 도노반>의 실제 모델 아니냐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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