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 96년? 97년엔가 연재 시작한 걸로 아는데요. 저는 상어 아론 나오는 10권쯤부터 본 거 같고... 지금120권인가 넘었을 거고, 모르겠지만 5년정도는 더 연재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장편만화로서 30년은 연재하는 셈이네요. 초반에 편집장이기도 하고, 드래곤볼의 편집자이기도 한 전설의 만화편집자 토리시마 카즈히코(하쿠센샤 사장까지 하고 은퇴)는 원피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걸로 잘 알려져있는데, 20년쯤 편집자들과의 대담에서 작가의 수명을 갉아먹는 10년 이상의 주간연재에 대해 비판적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정말 고조된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어서... 여러 복선을 회수하고 있기도 해서 아직은 인기 많습니다. 뭐, 잘 마무리 되었으면. 저는 아마 CP9편 까지만 보고 그 이상은 따라가는 거 포기하고 절독한 독자라... 아쉽진 않네요.


헌터 X 헌터 - 네. 98년쯤 연재 시작하고, 저는 요크신 시티편부터 보고 환영여단의 재미에 빠졌는데(특히 타인의 능력을 훔치는 캐릭터), 일단 키메라 앤트편까지는 봤고, 암흑대륙 편부터 작가의 연재가 늘어져서... 이대로 연재중단 된 채 끝날 것 같았는데, 1년 넘게 휴재한 적도 있고요. 얼마 전 근황이 올라온 바로는, 작가 토가시 요시히로의 허리건강이 돌이킬 수 없이 나빠져서(...)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고 화장실 뒤처리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부정기 연속 연재도 포기하고, 무기한 자유 게재할 것 같다고 하네요. 부인이 세일러문 작가이기도 하고, 두사람은 금전적으로 부족할 것은 없겠지만, 건강은 결국 못살리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뭐... 이 만화는 문제작이기도 하지만, 아마 독자가 먼저 구독을 포기하는 다른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청소년기에 봤던 만화들의 작가분들 지금은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ㄴㅁ위키 들어가보면 근황이 게재되어 있는 사람도 있긴 한데 말이죠.(힙합의 김수용작가나, 작성금지 처리한 강도하 작가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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