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832938?sid=1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05693?sid=1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65877?sid=102


-------------------------------------------------------------------------




영화현장은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다곤 하지만 드라마현장은 아직도 개판이네요.


저도 뭐 예전 제작부 시절 좆같은 꼬라지 겪은거 쓰자면 장편 몇편 나오겠지만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얼마전 대학 은사님 장례식에서 만난 제작부장하는 동생 얘기론 지금은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더니 그것도 현장 마다 다르긴 한가봅니다.


드라마는 진짜 현장이 하드해서 저렇게 안하면 현장이 안돌아간다는 스탭들 얘기를 들으니 이건 뭐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감도 안잡히더군요.


그와중에 욕먹는건 막내급들이고 그것도 제작부, 연출부 친구들이겠죠.


이건 돈이 없는 독립영화에서는 더 심할겁니다.


촬영부, 조명부 등 기술팀도 적은 페이로 참여하고 현장은 열악하니 스탭을 신경은 날카라워지고


거기다 적은 인원으로 막무가내식 촬영을 진행하니 당연히 제작부, 연출부만 개고생이죠.


현장 주변 주민들에게 욕먹는거 말고도 촬영부 등 기술팀한테도 욕 먹습니다. 왜 통제 제대로 안하냐고말이죠.


같은 현장의 스탭들이지만 팀 마다 입장이 다르니 제작부, 연출부는 독립영화나 저예산 작품이라면 각오를 좀 해야죠.


애초에 없는 돈으로 사람 쥐어짜서 자기 커리어채우겠다는 감독, 제작자놈들이 쳐죽일새끼들이지만......


이와중에 스탭중에서도 성질드럽고 위에서 시키면 군말없이 잘 따르는 친구들이 현장에서 시민들 윽박지르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그런 양아치짓을 하는데 그걸 현장에서는 일잘한다고 인정받고 직급까지 올려주니......참.........................


그렇게 사람 갈아넣고 쥐어짜서 흥행은 망해도 영화평이 좋으면 감독은 여기저기 영화제 다니며 공짜 술,밥 얻어먹으며 재미보죠. 


이런 판떼기를 보고있자면 이 모든 현상들이 참으로 'K'스럽군요.


해외에서 그렇게 칭송하는 그 K말이죠.


듣자하니 이제 영화판은 이제 대충 망한 분위기고 그나마 TV랑 OTT 덕분에 드라마는 그럭저럭 굴러가는 모양새인데


이런식으로 하다간 좋은 꼴 못볼겁니다.


똑똑한 친구들은 이제 굳이 현장에서 그런 미친짓해가면서 자기 재능을 갈아넣을 필요가 없다는걸 알거든요.


또 예전처럼 갈아넣을 '젊은' 사람도 이제는 부족해지니 이런식으로 가다간 관련 산업을 죽긴 많이 죽을겁니다.


그렇다고 나라에선 진흥책어쩌고 하면서 푼돈이나 풀어서 선심이나 쓸 줄 알았지 제대로된 지원방안이나 보호대책이런건 전무하죠.


무튼 이제 문화계 특히 대자본이 투입되는 영상쪽은 딱 한가지만 제대로 깨우치면 될듯...........


"세상에 공짜란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18
123318 우주는 어떻게 끝나는가 [3] catgotmy 2023.05.30 267
123317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3.05.30 514
123316 크리에이터, 거미집, 킬러 오브 더 플라워문, 미션 임파서블: 데드레코닝 파트1 새 예고편 예상수 2023.05.30 240
123315 점심시간을 빌려, 한달만에 잠깐 쓰고 갑니다:비뚤어진 어른들 [4] 예상수 2023.05.30 467
123314 ‘다음 소희’ 없도록…경기도의회, 현장실습생 안전보장조례 입법예고 [1] 왜냐하면 2023.05.30 183
123313 버호벤의 <캐티 티펠>/안데르센/<늑대의 혈족> daviddain 2023.05.30 180
123312 [웨이브바낭] 세상의 모든 영화 감독 지망생들에게 바칩니다 '달은... 해가 꾸는 꿈' [18] 로이배티 2023.05.29 629
123311 Yesterday, Ditto, I am, DibloVI,지브리스튜디오 애니 그리고 수영 [4] soboo 2023.05.29 287
123310 '큐어' 짧은 잡담 [11] thoma 2023.05.29 431
123309 외로우니까 좋네요 [6] catgotmy 2023.05.29 411
123308 누구일까요? [5] 왜냐하면 2023.05.29 208
123307 뻔뻔한 유베/레비/컨퍼런스 리그 [2] daviddain 2023.05.29 135
123306 프레임드 #444 [4] Lunagazer 2023.05.29 83
123305 가장 기억에 남는 죽음씬은 무엇인가요? [12] 말러 2023.05.29 528
123304 인어공주 박스오피스 [4] theforce 2023.05.29 554
123303 인어공주... [5] 메피스토 2023.05.29 733
123302 [웨이브바낭] '연기'를 하는 장 클로드 반담이 궁금하십니까. 'JCVD' 잡담 [3] 로이배티 2023.05.29 280
123301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견종 [1] catgotmy 2023.05.28 214
123300 네덜란드 어 배우고 싶을 때+<포스맨> 잡담 [6] daviddain 2023.05.28 257
123299 프레임드 #443 [4] Lunagazer 2023.05.28 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