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올라온 신작입니다.
6회분량으로 회당 50-1시간 20여분까지 편당 길이가 좀 길어요.

브리저튼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뿜하던 샬럿 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독일 공국에서 혼인 협정을 맺고 17살에 영국으로 온 샬럿은 결혼식 날 담을 넘으려다 조지왕을 만나고 무사히 결혼을 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조지는 결혼 첫날밤에 같이 있지 않겠다고 본인의 성으로 돌아갑니다.
조지는 왜 그러는 걸까요?
샬럿이 싫은걸까요?

브리저튼 보셨던 분들이라면 무조건 보실거라 그냥 잡담에 가까운 후기글입니다(그리고 제가 숀다랜드의 노예라 많이 편파적일거에요ㅎㅎ)
샬럿과 레이디 댄버리(또 한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줍니다.
전작들과 비슷하게 화려한 볼거리와 19금으로 눈길을 잡으면서 ‘과연 조지의 비밀은 뭘까?’가 계속 궁금했는데요.
비밀이 밝혀지면 드라마를 보는 심정이 좀 달라집니다. 브리저튼에서도 조지왕을 바라보는 샬럿의 눈빛이 좀 심상치 않다라고는 생각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죠.

애니메이션으로 된 오프닝도 좋고
눈물 핑 돌게하는 장면과 대사도 꽤 나오고
현악으로 편곡되서 삽입된 노래도 참 좋고
현재와 싱크로율 잘 맞는 배우들도 좋고
(회당 길이가 좀 길긴했지만) 마지막 회가 끝났을 땐 ‘벌써 끝난다고!?’하면서 아쉬웠어요(눈물도 찔끔 나고요)
원작에서 캐릭터만 가져온 외전이라 극중 인물들의 대사로 숀다 자신의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게 좀 오글하면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결론은 뭐…브리저튼이나 숀다 드라마 보시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로 가세요!!!
그리고 숀다는 브리저튼 시즌 3를 당장 내 놓으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2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03
123499 초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7] 망구스 2010.07.16 2271
123498 이런 어려운 경우가 있을까요 [3] 가끔영화 2010.07.16 1830
123497 낳았다고 다 부모라고 해야하는가. [18] 장외인간 2010.07.16 4282
123496 경마 한번 보고가시죠. [8] 쵱휴여 2010.07.16 2223
123495 [바낭]색깔로 먹는 음식 [1] 전기린 2010.07.16 2051
123494 안나라수마나라 [6] 모아 2010.07.16 3620
123493 감우성, KBS '근초고왕'으로 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 [6] 달빛처럼 2010.07.16 3285
123492 떠도는 '4천 원 인생'들의 솔직담백 토크쇼 [1] 새벽 2시47분 2010.07.16 2985
123491 (바낭) 오호호호호=_= [8] 사람 2010.07.16 2315
123490 데이빗 핀처 "소셜 네트워크" 진짜 예고편 [10] 우울한 나오미 왓츠 2010.07.16 3842
123489 방금 엄청난 굉음의 천둥!!! [12] dragmetothemoon 2010.07.16 2565
123488 우리의 수준이 이 정도일까요? (쓰레기 버리는 것에 무심한 사람들) [12] z 2010.07.16 3296
123487 [바낭] Zack의 탄생. [1] 꿈팝 2010.07.16 2187
123486 이 일러스트의 작가가 누군지 알 수 없을까요?(주의: 살짝 혐오) [2] 한여름밤의 동화 2010.07.16 3232
123485 SBS 뉴스에 미야자키 아오이가. [10] 푸른새벽 2010.07.16 4185
123484 언제 봐도 잘생긴 의사선생님. [3] snowpea 2010.07.16 5355
123483 추억의 노래 포에버 [4] 가끔영화 2010.07.16 2486
123482 유튜브) 고양이는 그렇다치고 개는 왜? [10] 스위트블랙 2010.07.16 2715
123481 공포영화 제목 찾습니다.(스포 있습니다.) [4] 라이터 2010.07.16 1960
123480 오늘 있었던 일... [1] Apfel 2010.07.16 18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