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해

2023.05.31 08:48

catgotmy 조회 수:413

전 할아버지가 평안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안도 말로 번역된 성경을 읽으면 할아버지가 말투가 생각납니다


저한테 북한은 멀지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의 고향이니까요


왕가위가 자신은 늘 상하이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요


왕가위한테 홍콩 사람이라고 물어보면 늘 나는 홍콩 사람 아니고 상하이 사람이다 라고 했었죠



아무튼 살면서 느낀건 그냥 다들 북한에 관심이 없어요


없는 거죠


강남에 집 있는 제 친구는 북한이랑 통일을 왜함 걔네랑 통일 하기 싫어 이러고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들도 북한에 대해 말 자체를 하지 않고


북한에 대해서 얘기하지말자는 게 남한의 규칙 아닌가싶어요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게 뭐가 됐든 간에


무리를 만드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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