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하여 나라 잃은 민초들중 인생막장 부류들이 '민족 반역자'들을 혼꾸녕 내주는 판타지물입니다.

 개연성 극악의 줄거리가 눈에 매우 거슬리고 액션도 어설프기 짝이 없습니다.

 주연을 맡은 김남길의 느끼하기 짝이 없는 퇴폐미?도 꼴불견이구요.

 뭐 몇몇 새로운(저한테는) 배우들의 연기나 존재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시간적 배경이 일제강점기에다가 공간적 배경이 '간도지방'인지라 CG로 만들어진 웅대한 자연풍광이 많이 나오는데 이게 상당히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다보니 판타지 스러워요.


 사실 이런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날로 하필 시절이 하수상한 와중에 나온것 자체가 매우 비현실적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대 놓고 친일부역질 하는 그런 시대 아닙니까?

대한민국정부예산으로 일본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를 변호하는 선전물을 만드는 그런 미친 시절 아닙니까? 

그런 시절에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니요;; 너무 비현실적이지 말입니다.

 

얼마전에 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가결표를 던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내부총질을 넘어 당대표이기 전에 동료 국회의원에 대한 불합리하고 무리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라는 것을 뻔히 아는 놈들이 자신들의 공천을 위해 수작을 부리다

당대표를 팔아 먹은거죠.

그들은 친검이 아니라 그냥  반역자인거죠.


그리고 친일파가 아니라 민족반역자입니다.

친일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포를 팔아 먹고 죽이는 민족반역자가 문제입니다.


도적은 일제강점기를 무대로한 보통의 이야기들과 조금 다른 선을 탑니다. 

아주 분명하고 단순하게 민족반역자들을 부각시킵니다.  악당들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않듯이 민족반역자들에게 서사 따위 없어요. 그냥 개새끼들 n1~n10~~ 일 뿐입니다.


지루한 밤비행중 킬링타임용으로 골라 보았는데 아마 끝까지 보진 못할거 같습니다. 썩 잘 만들지는 못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하나 쓰는 이유는

정말 신기해서 그래요.

와....그야말로 현대판 민족반역자들, 검찰부역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뭐 이런 콘텐츠가 다 나오냐?

이햐~ 공영방송 머저리들도 검찰정권 눈치 겁나 보는데 넷플릭스가 열일 하네? 아니 이런 컨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쓰고 제작하는 사람들이 다 있네? 와! 거참 


아.... 사실 이런 류의 판타지 드라마가 더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안봤을 뿐일지도요.

그래도 하여간 참 신기합니다. 

한국에서 윤가 새끼를 주윤발 형님 같다고 빨아대던 머저리 같은 것들이 대세였던게 불과 2년전이고 아직도 정신 못차린 것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

1회차에 인상적인 대사가 등장합니다.


"마적들이 독립군을 왜 죽이냐고?  '독립군'은  돈이거든....독립군을 잡아주면 일본애들이 돈을 주거든"


100년동안 기본적인 것은 별로 변하지 않은 한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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