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 모임을 갔다가... 이야기 주제가 바뀌다가... 어쩌다가 첫사랑 이야기가 나오자... 아까부터 계속 한동안 말이 없던 상수는, 급기야 양해를 구하고 먼저 집에 돌아갔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왜 자신이 솔로였는지 돌아보니, 합당한 이유만 나와서, 더 힘들군요.(눈만 높고, 현실은 바닥인...)



2.

길에서 어제도 오늘도 낙엽을 많이 봅니다. 요즘 원주시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가 절정이라는데... 그냥 인스타용이 아니라, 평일에라도 시간내서 한 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저는 그냥 국내여행도 좋다고 생각합니다.고향 살때에는 은행냄새가 지독한 줄 몰랐는데, 부산에서 잠깐 느끼고, 서울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데 저만 코 훌쩍이다가.. 근처에 앉으신 여성분도 코를 훌쩍이시는... 환절기 감기가 예전보다 오래가서, 며칠째 코때문에 화장실 자주가고... 그렇습니다.



3.

가을 영화 하면... 사실 듀나님이 별 2개 반을 매긴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주연의 가을로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제목력 무엇...) 이제 멜로가 사라진 시대인데 말이죠. 중반에 예측되는 미스터리가 풀리자... 맥이 풀린다고 평하셨던가요. 그런데, 제목도 그렇고, 당시 부국제 개막작이었고, 영화의 예고편도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는 아직도 안봤습니다만. 얼마 전, 에릭 로메르의 계절 4부작 중 가을이야기를 보고있고요. 작년 이맘 때에는 제임스 그레이의 아마겟돈 타임을 본 게 기억납니다(로맨스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의 계절이긴 하군요. 붕어빵 생각나기도 하고... 


뜬금없지만, GS25에서 이제 붕어빵도 팔더라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4
124798 푸른 눈의 사무라이/인피니티 풀 바낭 [8] daviddain 2023.11.21 342
124797 발 마사지 catgotmy 2023.11.21 135
124796 프레임드 #620 [4] Lunagazer 2023.11.21 75
124795 싱그릭스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기 및 담석증;;;;(상복부 초음파의 중요성) [4] 산호초2010 2023.11.21 531
124794 듀나인]연남동에 일본 가정식 추천할만한 식당아시나요? [3] 산호초2010 2023.11.21 284
124793 존윅이 킬러 세계의 전설이 된 이유? [3] 돌도끼 2023.11.21 381
124792 버뮤다 삼각지대 [1] 돌도끼 2023.11.21 188
124791 연예계 가쉽잡담 - 아사코 주연배우들 근황 [4] 상수 2023.11.21 398
124790 외제차 빈집털이 catgotmy 2023.11.21 142
124789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3.11.21 514
124788 [웨이브바낭] 참으로 안 적절한 시국에 봐 버렸네요. '피닉스' 잡담입니다 [9] 로이배티 2023.11.20 473
124787 어린왕자 광동어 catgotmy 2023.11.20 102
124786 리그 오브 레전드를 생각하다 상수 2023.11.20 154
124785 이번에 산 책과 읽을 책 잡담입니다. [4] thoma 2023.11.20 280
124784 여성들의 치마바람이 극장 구조를 바꾸었다는 이야기? 돌도끼 2023.11.20 327
124783 듄 음악 돌도끼 2023.11.20 160
124782 에피소드 #64 [4] Lunagazer 2023.11.20 61
124781 프레임드 #619 [4] Lunagazer 2023.11.20 66
124780 승무원 [4] Sonny 2023.11.20 397
124779 한일전 야구 시청률/사우디 야구 진출 조짐 daviddain 2023.11.20 1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