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온지 10년된 책인데. 이런 책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책 제목은 심플하게 그냥 '호러영화'구요.

예스24의 책 소개를 그대로 옮기자면 이렇습니다.



"지난 16년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전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장르 영화들을 발굴, 소개해왔다. 17회를 맞은 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의 장르 영화들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장르 영화의 전통, 역사, 의미를 규명하며 걸작으로 손꼽을 수 있는 장르 영화들의 역사를 백서로 집대성하는 그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그 첫 장으로 지난 영화 역사를 통틀어 걸작으로 추앙받고 있는 호러 영화들을 돌아보면서 호러 영화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해 주고자 한다. 앞으로도 매회 하나의 장르 영화들을 선정하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기본 소임과 맞닿아 있는 백서를 계속하여 출간할 계획이다. 이 책을 통해 호러 영화의 매력을 발견하고, 판타스틱한 출항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듀나, 김봉석, 김종철, 이용철, 유지선. 으로 되어 있구요.

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유령마차

-노스페라투

오페라의 유령

어셔가의 몰락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

프릭스

-드라큘라

올드 다크 하우스

-킹콩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캣 피플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

죽음의 밤

우게츠 이야기

-사냥꾼의 밤

디아볼릭

-신체 강탈자의 침입

호러 오브 드라큘라

-얼굴 없는 눈

-피핑 톰

블랙 선데이

-싸이코

호러 호텔

로저 코먼의 에드가 앨런 포 원작 모음

-이노센트(공포의 대저택)

-영혼의 카니발

-새

-더 헌팅

오니바바

괴담

-혐오

-악마의 씨

쿠로네코

-시체 3부작

악령들

-왼편 마지막 집

-엑소시스트

-위커 맨

지금 보면 안돼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죠스

프로폰도 로쏘

-오멘

-캐리

-서스피리아

하우스

-할로윈

판타즘 시리즈

-에일리언

좀비 2

13일의 금요일

매니악

카니발 홀로코스트

-샤이닝

-런던의 늑대인간

-비욘드

-이블 데드 트릴로지

-폴터가이스트

-괴물

-나이트메어

-좀비오(리애니메이터)

-헨리 연쇄살인범의 초상

-플라이

죽음의 키스

-천녀유혼

-헬레이저

-사탄의 인형

-철남

-데드 얼라이브

팔선반점의 인육만두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델라모르테 델라모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매드니스

-황혼에서 새벽까지

-스크림

-큐어 ㅣ 회로 ㅣ 절규

-링

-주온 비디오판

-오디션

-블레어 윗치

-식스 센스

28일 후 ㅣ 28주 후

-새벽의 황당한 저주

쏘우

호스텔

살인마 가족 2

-디센트

-인사이드

스턱

-미스트

-렛 미 인



제목만 딱 붙어 있으니 같은 제목의 영화가 여럿 있는 경우는 알아서 판단해야겠지만 아마 대부분 원조, 고전 작품이겠죠.

제목 앞에 - 가 붙어 있는 건 걍 제가 본 영화들 체크한 겁니다. ㅋㅋㅋ 세어 보니 65편.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군요?

근데 그런 영화들 중 최소 절반 이상은 국내에서 이제 찾아보기 어려운 고전 or 마이너한 영화들이라... 음. 어쩜 평생 못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온지 10년이 된 리스트라 지금 꼽으라고 하면 또 추가된 영화들도 있을 텐데 뭐가 있을까요.

왠지 모르게 바로 떠오르는 건 '유전' 입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고 평가도 워낙 좋았으니까요.

그리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겟 아웃' 정도도 넣어줄만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이 리스트의 영화들 중 제목이 낯선 것들을 이것저것 검색해 보고 있는데요.

일단은 일본산 괴작 호러라는 '하우스'가 격하게 땡기는데, 당연한 듯이 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너무 재밌어 보이지 않습니까!!!?

이런 영화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살았다니. 반성하며 더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51
124934 대구 막창집 추천 좀 해주세요~ [6] amber 2010.06.24 3845
124933 월드컵에 가려진 충격의 뉴스 [10] 마르타. 2010.06.24 5500
124932 국민방위군 사건과 거창 양민 학살 사건 [10] 도너기 2010.06.25 3482
124931 [듀나인] 책 추천해 주세요 (sf / 철학 ) [17] ahin 2010.06.25 3732
124930 이탈리아 0:1 슬로바키아.... [64] soboo 2010.06.25 3036
124929 멕시코만 원유유출 실시간 동영상 [1] 진성 2010.06.25 2769
124928 이탈리아 짐 싸네요. [20] 왜가리no2 2010.06.25 5010
124927 1200만원, 유럽여행 / 듀게여 감사합니다 / 그러나 어이쿠 불면증 [13] 강랑 2010.06.25 4392
124926 (바낭) 게게게의 아내.. [1] hwih 2010.06.25 3343
124925 [듀나in] '나잇 & 데이' (Knight & Day)는 무슨 뜻이죠? (스포일러 가능) [2] cc 2010.06.25 4088
124924 이 노래가 표절 의혹이 제기가 안되는게 신기하군요. [6] OPENSTUDIO 2010.06.25 4838
124923 이탈리아 이름 예쁘네요 [15] 토토2 2010.06.25 7538
124922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누가 좋을까요? [18] nishi 2010.06.25 3304
124921 [듀또] 덴마크 대 일본 경기 결과는? [76] 셜록 2010.06.25 3474
124920 맥북에 유선랜 꽂아서 할 수 있죠? [2] quint 2010.06.25 3056
124919 프랑스에서 보게된 월드컵 [3] blumine 2010.06.25 2596
124918 일본이 잘해서 화가 나진 않고... [9] zivilrecht 2010.06.25 3959
124917 아시아 팀들의 새로운 구세주 아르센 벵거 감독. [1] Aem 2010.06.25 2985
124916 이번 월드컵 가장 큰 화두는........... 감동 2010.06.25 2463
124915 일본 축구협회 "오카다를 차기 회장으로" ㄷㄷㄷ [8] zivilrecht 2010.06.25 35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