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동을 하시는 분들의 상태는 양 극단적 상태로 사료됩니다.


1. 출근은 했지만 비근로 상태... 근이 빠진 그냥 노 상태

2. 명절 전이라 미칠 듯한 업무 요청과 비인간적인 업무량에 욕을 뱉어내며 근무 폭주 중


저는 다행히도 1... 입니다...


지금 듀게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며칠전까지만 해도 사실 2의 상태였습니다. 망상 속에서 인간 샌드백을 걸어놓고 후려치면서 근로의 스트레스를 견뎠는데요. 막상 설 연휴 전날이 되니 그래도 좀 한가로워졌네요.


올 설날에 조금 머리가 큰 조카가 온다는데... 놀아줄 생각에 벌써 기가 빨립니다. 눈이 처지고 피부가 하얀 조카는 이제 저를 보면 무서워하진 않지만 그래도 쑥쓰러워하면서 헤헤 하고 도망가는데 그러면 아 또 친해져야하는구나 하고 별 깝을 다 떨게 만듭니다. 일년에 며칠 보지도 않는데 이 자발적 광대짓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삭신이... 출산 및 육아 현재진행형 실천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포권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아마 또 어머니랑 전을 부치고 동네 목욕탕에서 적당히 놀다가 귀성할 것 같네요. 


다들 무사히 회사탈옥부터 하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41
125691 무좀에 대해 catgotmy 2024.03.10 93
125690 [스크린 채널] 피부를 판 남자 underground 2024.03.10 118
125689 게임 중독에 대해 catgotmy 2024.03.10 102
125688 동료가 사과한 카톡메시지에 답을 안하네요 [10] 산호초2010 2024.03.10 532
125687 [왓챠바낭] 귀여운 론 펄만이 땡겨서 본 '헬보이'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3.10 268
125686 오스카 주말이네요 [6] theforce 2024.03.09 297
125685 프레임드 #429 [3] Lunagazer 2024.03.09 93
125684 공뚝딱박사와 아차아차-도리야마 아키라에 대한 기억 [4] 김전일 2024.03.09 284
125683 일본 연기상을 독식한 안도 사쿠라 [4] LadyBird 2024.03.09 453
125682 영어글의 의미 해석상의 이해를 도와주세요;; [7] 산호초2010 2024.03.09 291
125681 영어질문 하나 드려요.(간곡히 부탁!!!) [1] 산호초2010 2024.03.09 155
125680 드래곤볼이 일본 만화에 끼친 영향 [7] Sonny 2024.03.09 505
125679 '이주의 어시스트' 이강인, 실력 증명 + 절친 유니폼까지 확보…구보와 우정의 셔츠 교환 daviddain 2024.03.09 88
125678 공복 시간 늘리기 다이어트 3주째 후기 [8] Sonny 2024.03.09 274
125677 오픈채팅 불만 catgotmy 2024.03.09 92
125676 [왓챠바낭] 분명히 재밌게 본, 좋아하는 영화였는데 말입니다.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잡담 [10] 로이배티 2024.03.09 345
125675 프레임드 #728 [4] Lunagazer 2024.03.08 79
125674 감기와 타이레놀 [1] catgotmy 2024.03.08 184
125673 '소권' [1] 돌도끼 2024.03.08 117
125672 짭새라는 말 [4] 돌도끼 2024.03.08 2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