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심히 반죽을 치덕치덕~(아이구 어깨팔손가락이야)
  2. 1차발효합니다.
  3. 몽글몽글 빵반죽이 되었네요. 넓게 펴서 조린밤을 깔고 돌돌 말아요.
  4. 2차발효합니다.
  5. 자~구워요~먹어요~냠냠

 

이런 단계를 거치는데 어떻게 쥐 한마리가 빵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냐는게 참 알쏭달쏭합니다.

수염이나 이빨 정도는 성형단계에서 들어갈 수도 있지만 쥐 한마리는 어렵죠.

 

그럼 2차발효에 들어갔다는 말이 됩니다.

따끈한 발효오븐의 문이 잠시 열린 사이 쪼르르 들어간 쥐한마리가 반죽에 잘못 몸을 담가서 늪처럼 아래로아래로 빠져나오지 못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쥐가 반죽에 다이빙하려면 위에서 뚝 떨어지거나 빵 성형틀을 넘어 들어와야 하는데

전자의 경우...쥐가 천장도 거꾸로 타고 다니나요?

후자의 경우...반죽은 빵틀을 지탱할만큼 무겁지 않기 때문에 빵틀이 먼저 넘어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게 그나마 나름 가장 그럴싸하죠?

 

어찌되었거나 올해 케잌은 건너뛰기로 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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