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근거로 이강인이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3차례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면서 이전 8강 호주전에선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12차례 패스를 건넸는데 저녁 충돌 이후엔 기분이 상해 일부러 패스를 안 줬다는 해석까지 달고 있다.

하지만 AFC(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패스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같은 주장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일단 대회 기간 이강인과 손흥민이 주고 받은 패스 횟수는 경기마다 천차만별이었다. 공격 주도권을 어떤 팀이 쥐었는지에 따라 달라졌고, 원톱 혹은 투톱 등 한국이 내세운 포메이션과 손흥민이 뛰는 포지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3차례 패스를 한 건 맞다. 하지만 16강 사우디전에서도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4차례 패스를 했다. 연장을 제외한 전·후반만 따지면 2차례에 불과하다.

호주와 8강전과 비교하면 분명히 차이는 있다. 한국은 호주전에서 후반부터 연장까지 상대를 지속적으로 몰아붙였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 경기에선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8차례 패스를 건넸다. 2차전 요르단전에선 그 수치가 2회로 줄었다가 3차전 말레이시아 상대를 했을 땐 11회로 다시 폭증한다.

대체적으로 조규성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이 투톱 파트너로 뒤를 받칠 때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건넨 패스 횟수가 늘어났고,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을 때는 이강인 발에서 손흥민으로 향하는 패스 횟수가 줄었다.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각각 4차례, 3차례 패스한 사우디와 16강전과 요르단과 4강전은 모두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선 경기였다. 반면 호주전은 AFC 분석에 따르면, 조규성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은 그 뒤에서 뛰었는데 이강인은 손흥민에게 12차례 패스를 했다.

손흥민은 전방 공격수라 상대적으로 이강인에게 준 패스가 적었다. 1차전 2회, 2차전 1회, 3차전 8회, 16강전 4회, 8강전 5회, 4강전 10회. 경기 상황과 전개 과정에 따라 들쭉날쭉한 결과다.

호주전 이후 몸싸움이 일어나고 요르단전에서 일부러 패스를 안 했다고 보기엔 다른 경기들 데이터에서 일관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0003817364_003_20240219090907118.png?typ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3/0003817364


-보니까 개인 감정으로 패스 안 해 경기를 망쳐서 새벽에 응원한 거 헛되게 했다니,낭트 전 몸푸는 사진갖고도 얼굴에 독기가 가득하다니, 멘탈에 아무 지장없다니 하는 댓글이 4-50대 주부 커뮤에서까지 달리는데 오늘 마침 생일이라 벙어리 냉가슴앓듯 하는 팬들은 그래도 생일 축하해 주고 있네요.

엔리케가 선수 보호는 잘 하는 감독이고 낭트 전 이긴 후 스페인 어 통하는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찍힌 사진 보니 스페인 어 통하는 코치진,선수들과 있으니 다행입니다.파리는 경기 후 한국 유튜버와 사진은 찍게 해도 대화같은 거 녹음 못 하게 했다니 선수 보호 철저히 하는 듯 합니다. 챔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못 나온 게 이말고도 다른 선수도 있어요. 주부 커뮤에서는 음바페와 놀더니 지가 음바페 급인 줄 안다는 댓글도 달리더군요.


심지어 이런 글도 올라왔음


음바페가 이강인 보이콧 하는 거 사실인가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82822&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C%9D%B4%EA%B0%95%EC%9D%B8+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B%B2%A8%EA%B8%B0%EC%97%90&search_target=title_content&m=1&document_srl=14232897


ㅡ 벨기에 국대에서는 별 사소한 걸로도 다 싸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4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775
126018 아래 글-80년대 책 삽화 관련 김전일 2024.04.19 447
126017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듣는 노래 Ll 2024.04.19 454
126016 PSG 단장 소르본느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 언급 daviddain 2024.04.19 463
126015 링클레이터 히트맨, M 나이트 샤말란 트랩 예고편 상수 2024.04.19 480
126014 [왓챠바낭] 괴이한 북유럽 갬성 다크 코미디, '맨 앤 치킨'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4.18 565
126013 오늘 엘꼴도 심상치 않네요 [7] daviddain 2024.04.18 490
126012 프레임드 #769 [4] Lunagazer 2024.04.18 352
126011 [근조] 작가,언론인,사회활동가 홍세화 씨 [11] 영화처럼 2024.04.18 941
126010 80년대 국민학생이 봤던 책 삽화 [8] 김전일 2024.04.18 739
126009 나도 놀란이라는 조너선 놀란 파일럿 연출 아마존 시리즈 - 폴아웃 예고편 [2] 상수 2024.04.18 535
126008 체인소맨 작가의 룩백 극장 애니메이션 예고편 [2] 상수 2024.04.18 452
126007 [웨이브바낭] 소더버그 아저씨의 끝 없는 솜씨 자랑, '노 서든 무브'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18 623
126006 이제야 엘꼴스럽네요 [3] daviddain 2024.04.17 503
126005 프레임드 #768 [4] Lunagazer 2024.04.17 362
126004 킹콩과 고지라의 인연? 돌도끼 2024.04.17 460
126003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찍은 파리 바게트 광고 [1] daviddain 2024.04.17 535
126002 농알못도 몇 명 이름 들어봤을 파리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daviddain 2024.04.17 442
126001 아카페라 커피 [1] catgotmy 2024.04.17 441
12600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4.04.17 718
125999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 [4] 로이배티 2024.04.17 6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