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차 SF 작가님 인터뷰

2024.03.08 11:51

thoma 조회 수:394

우연히 시사인에서 보았어요. 

씨네21 글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이후로 이런저런 글과 게시판과 최근에는 트위터를 통해 오랜 시간 걸쳐서 정보도 배움도 많이 얻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제가 이 작가를 알게 된 지는 30년까지는 아니고 25년 전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영화 글의 문체가 독특하다고 느꼈다는 기억이 나고 짧은 글에 정보량이 많다는 생각도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오, 개인 이력도 얼굴도 드러내지 않는다고? 드문 인물이다, 좋다, 뭐 이런 호기심이 컸던 거 같네요.ㅎㅎ 지금도 그런 생각은 마찬가지인데 지금도 그런 생각을 유지하게 한 꾸준함은 이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30년 동안 계속 이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고 하지만요.   

다음은 기사 중 일부. 씁쓸하지요.


“누군가는 지금이 지루한 디스토피아라고 하더군요. 여러 면에서 불길하고 끔찍한데, 디스토피아물의 재미는 없다고요. 코로나와 두 차례 전쟁을 체험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세상에 비관적이 되지요. 20세기의 역사를 겪은 뒤에도 다시 비슷한 극우화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으면 우리가 배운 게 없는 종족이라는 생각도 들죠.” 30년 차 SF 작가로서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그때는 세상에 대해 더 낙천적이었던 것 같아요. 전 지금 좋은 미래는 정말 상상하기 어렵거든요. 당시는 세상이 만족스럽지 못해도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가 있었고 그게 반영된 것 같아요. 


다음은 시사인 기사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76



앗, 오늘 여성의 날이네요.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지!!(결론은 맨날 이렇게.ㅋ)

아쉬워서 표 하나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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