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기둥뒤에 살아있어요.

2024.03.29 17:22

가라 조회 수:357

아.. 네.. 살아 있습니다.

휴.. (로또가 맞으면) 이번 프로젝트만 마무리되면 그만둬야지. 하는데, 프로젝트 끝은 다가오는데 로또가 안 맞습니다.


이게 참.. 이 회사에서 짬바가 쌓이니까 최고경영진의 파닥파닥한 날것의 워딩들을 직/간접적으로 듣게 됩니다.

내가 어릴때 경영진들도 이랬나? 아니면 지금의 최고경영진이 양아치인건가.


동료/후배들은 착한데 윗분들한테 정이 뚝뚝 떨어지고 이 회사가 싫어집니다.


휴.. (이직 성공하면) 다음달까지만 다니고 사직서 내야지. 하는데 번번히 탈락이네요. 

취업컨설팅 유튜버가 '부장님들은 옮길 생각이 아니라 오래 버틸 생각을 하셔야 되요' 라고 하던데..

과장일때 옮겼어야 하나 봅니다.


오래 버틸 수는 있습니다. 정 떨어진 회사에서 버티기가 싫어서 그렇지.


헤드헌터들 바람 잔뜩 넣어놓고 이력서 주면 감감 무소식. '채용사에서 오버스펙이라고 하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답이라도 주는 사람은 양반.

지난 겨울에는 드디어 성공하나! 했는데, 최종 사장 면접에서 물먹었지 말입니다. 실무임원 통과하고 사장은 그냥 티타임이라며!


하여튼..

보이진 않지만, 기둥 뒤에 살아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32
125914 지브리 좋아하는 애니 catgotmy 2024.04.06 130
125913 무릎 회복 시도 [2] catgotmy 2024.04.06 131
125912 류현진 한 이닝 9실점' 충격의 고척돔 5회말, 키움 타자들에게 들어보니... [고척 현장/스트라이크 비율 68% 류현진 ‘공략’ 키움 오윤 타격코치 “적극적으로 치자 했다” [SS고척in] [1] daviddain 2024.04.06 144
125911 '네미시스 2' - 존 윅 감독의 딱히 자랑거리는 안될듯한 경력? [1] 돌도끼 2024.04.06 125
125910 사전투표하고 왔어요 [4] Lunagazer 2024.04.06 358
125909 프레임드 #757 [4] Lunagazer 2024.04.06 58
125908 왼쪽 엄지손가락 안쪽 마디가 아파요. [10] 산호초2010 2024.04.06 270
125907 '네미시스' [5] 돌도끼 2024.04.05 247
125906 오마이갓 류현진 1회 5실점 강판 [15] daviddain 2024.04.05 304
125905 각자도생의 시대, 저는 이번 투표는 저를 위해 하렵니다. [1] 남산교장 2024.04.05 335
125904 프레임드 #756 [4] Lunagazer 2024.04.05 53
125903 [KBS1 독립영화관] 드림 팰리스 [3] underground 2024.04.05 147
125902 강아지 안고 소중한 한 표 [6] daviddain 2024.04.05 302
125901 어제 야구 경기 시청률 [1] daviddain 2024.04.05 125
125900 용산에 주로 서식하던 윤씨가 사전 투표하러 부산에 갔군요. [3] 왜냐하면 2024.04.05 421
125899 재업) 송강호 첫 시리즈 삼식이 삼촌 오프닝 예고편,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5대음모론,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인터뷰 [2] 상수 2024.04.05 235
125898 돌고돌아 디즈니 플러스 catgotmy 2024.04.05 156
125897 [일상바낭] 해고 일기 두번째!!! [14] 쏘맥 2024.04.05 292
125896 스티븐 킹 - 제4호 부검실 catgotmy 2024.04.04 193
125895 프레임드 #755 [4] Lunagazer 2024.04.04 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