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3 23:15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즐거운 나의 집 막방 뭔가 비장하네요. 전아무개도 까고. 혹시 박아무개인가요?
2.
이성적 낙관주의자를 다 읽었습니다. 환경주의에 대한 공격은 제가 논리를 다 아는 것이더군요. 그 동안 제가 몰래몰래 환경주의 비판책만 골라서 챙겨 읽었다는 증거. 재미있고 논리도 있는데, 역시 한쪽 측 주장이고 주장을 보완할 근거가 충분히 나와 있지 않아요. 책보다는 그 책에서 유발될 토론이 더 재미있을 책.
가끔 툭툭 던지는 이야기는 뜬금없어서 어리둥절. 예를 들어 로마가 무엇보다 '디오클레티아누스의 황제의 기독교 탄압' 때문에 망했다는 말에는 어리둥절. 기독교 탄압도 한 디오클레티아누스 때문이라고 말하면 모를까. 근데 왜 디오클레티아누스요? 관료주의를 강화한 게 그 양반 하나 만은 아닐 텐데? 어리둥절. 밉보인 거 있나. 하여간 책 안에 근거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제 낙천주의엔 별 도움은 안 되는군요. 어제도 말했지만 붓이 너무 커요. 지구가 망하지 않는 한, 2100년의 한국사람들이 지금보다 조금 나아질 거라고는 저도 예측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겪어야 할 어리석음과 고통의 양이 줄어드는 건 아니죠.
3.
ASS는 요새 정신승리 중인가요? 아니면 정말 자기가 하는 말을 정말 믿고 있는 중인가? 아니면 지명도를 쌓기 위한 전략? 혹시 시크릿이라도 읽었나.
4.
미남 세르쥬를 보고 왔습니다. 근데 낙원상가가 리모델링 중인가요? 뭔가 잔뜩 갖다놨던데? 사춤 때문인가? 하여간 낯설더라고요. 엘리베이터 위치도 바꾸어놨고.
5.
돈 많은 백수. 저도 되고 싶군요. 전 지금 돈 없는 백수.
6.
라스트 갓 파더 시사회가 월요일로 잡혔습니다. 전 차마 민망해서 못 볼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예고편 할 때도 늘 외면. 다른 분들이 보시겠죠.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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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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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3 23:34
2010.12.23 23:42
3. 그냥 병원 한 번 가보셨으면...
6. 꼭 보시고 글 써주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