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랑 [그들이 사는 세상] 때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긴 했었습니다만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소재라는 것 자체는 같았었죠.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경우에도 이쪽 제작 이야기가 나온 후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제작 이야기도 매스컴을 타기 시작했었구요.

 

가장 최근에는 이제 끝난 [대물]과 이제 시작하는 [프레지던트]가 있겠네요.

 

MBC랑도 [로드넘버원]이랑 [전우]가 겹쳤던 때가 있긴 했지만

그때는 그냥 시국이 그러니 잘 캐치했구나 싶었는데 SBS와 KBS의 관계(?)는 계속 의도적인 느낌이에요.

 

물론 표절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죠.

 

[온에어]와 [그.사.세]는 누가 봐도 다른 이야기임이 분명하고,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경우에도 수상작이라는 원전(?)이 있으며,

[프레지던트]의 경우에도 일본만화가 원작이니까요.

 

하지만 소재를 캐치하는(외주제작된 드라마를 편성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타방송사의 기획을 많이 참고(눈치?)한 게 분명한 거 같아요.

 

예전에도 이정도까지 심했던 적이 있나요?

 

서로 비슷한 소재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공중파 방송사가 세군데 밖에 안 되다 보니 (EBS는 번외) 가끔 묘한 기분이 들긴하네요.

 

송지나의 [왓츠업]이 SBS로 확정되면 이것도 저 예시에 끼워넣을 수 있겠어요.

 

 

ps.

이건 그냥 관계없는 사족인데 요즘 [정글피쉬2] 보다보면 예전에 재밌게 봤던 EBS의 [비밀의 교정]이 생각나요.

그것도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하는 드라마였죠.

 

사실 재밌게 봤다기 보다는, EBS드라마 치고는 때깔도 좋고 나오는 애들이 너무 꽃남꽃녀들이라 배우들 구경하기 바빴었네요.

지금 뜬 배우 중에선 박보영이 거기에 나왔었죠. (그러고 보니 박보영은 [정글피쉬]에도 나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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