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4 10:51
1. 실존 인물이었냐는 문제는 차치하고, 예수가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는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 원래 이교도의 축제일에서 유래되었다는게 정설이다. 근본주의적 성격이 강한 교단에서는 성탄절을 기리지 않는다. 미국은 이미 크리스마스라는 말 대신 홀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 이 명절을 발전시킨 서구에서는 이 날을 가족과 보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인과 보내는 날로 둔갑했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까지 연인과 보내는 날로 지정될 만큼 커플데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뭐 그런거 없어도 365일 매일 붙어 다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3. 이 날을 연인들의 날로 확고히 하는 것에 가장 힘쓰는 사람들은 솔로들이다. 이 날을 애써 없는 날 취급하며 자신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날로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그럴수록 더욱 크리스마스가 연인들의 날로 공고히 하는 것에 도움만 줄 뿐이다. 가끔씩 보면 자신들의 처지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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