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롯데 청량리 점에서 황해를 봤어요.

 

면가는 원래 먼치킨이라 쳐도, 구남은 3부를 지나며 거의 좀비스럽게 변해 가더군요. 어떻게 보면 요즘 연재되는 강풀의 만화처럼,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전까지는 편히 쉴 수 없는 존재. (어쩌면 조선족 제이슨 본?)

 

 

영화의 마지막 장면 얘기를 하면,

 

빛바랜 과거의 추억처럼 누렇게 뜬 기차역은 두 영혼이 잠든 어두운 바다의 원래 색깔을 연상시키기도 해요. 누런 바다에서 꾸는 빛바랜 추억의 꿈.  물론 현실 그대로 비극적인 아이러니일 수도 있죠. 개연성으로 따지면 화자는 시신으로 발견된 게 맞겠지만, 감독은 관객들에게 물음표를 안겨주려고 시도하고 있고...

 

* 그리고, 이 영화를 미취학 아동과 함께 관람하는 부모도 있더군요. 전 왜 영화 배경에 자꾸 엄마찾는 애기 목소리가 들리나 했어요.

 

 

2.

 

모바일 듀게 질문 있어요.

 

저는 옵큐로 돌핀 브라우저 사용해서 듀게 들어오는데, 모바일 페이지에서 로그인 하면 자동으로 로그인이 계속 풀려요. 어제도 댓글 달려고 로그인해서 댓글 창 열고, 쓰기 누르니까 권한이 없다는 팝업창이 뜨면서 로그아웃되더라구요. 한 네다섯번 계속 시도해야 로그인해서 덧글을 쓸 수 있어요. 그나마도 다른 글을 클릭해서 읽고 나면 다시 로그아웃 되구요. (로그인 유지 클릭해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분들은 잘 로그인되시나요? 다른 브라우저를 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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