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크리스마스가 휴일인 나라는..
호주, 싱가폴, 필리핀..그리고 한국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도  크리스마스 휴일이 없는데 예전에 크리스마스에 일하는거 보고 예전에 놀랐던 경험이..
호주는 뭐 서양애들이 많으니까 그런거고..
필리핀은 워낙 크리스찬이랑 카톨릭믿는애들이 많으니까  그런거고..
싱가폴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인 대신에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등에 관련된 휴일이 고르게 지정되있더군요.
싱가폴에 사는 무슬림한테 '메리 크리스마스' 한다거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는건 실례일수 있죠.

 

한국에 있을때 솔로인 상태에서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을때는 적어도 자조적인 농담을 몇번은 하게 되더군요.
인터넷은 수면제 먹고 잠만자다가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넘긴다는 뭐 그런식의 유머들이 넘치고..
오프라인상에서도 사람들끼리 크리스마스에 뭐할거냐는 얘기도 자주 하고 그랬죠.
이것도 어쨋든 솔로들은 자조적인 농담을 하는 분위기..
커플들은 뭐 어쨋든 같이 시간을 보낼거니깐 승자의 여유..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인 아시아의 독특한 나라이면서도 특히 남녀간의 연애, 커플.. 이런쪽으로 크리스마스가 요상하게 변질된거 같습니다.
미국만해도 크리스마스 하면 '가족'이 강조되는데.. 울나라는 닥치고 '커플'..
이 이유는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도시화가 되고 핵가족화가 되면서 생긴 현상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이런것들이 단일민족 국가란 특징, 물질주의, 서구에 대한 추종, 세련된 마케팅.. 이런걸들이랑 만나면서 강화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가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지 않았다는건 서양에서 이제 완벽한 정설이더군요.

빅뱅이론보니까 쉘든도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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