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갔는데 뭔 글이 많이 쌓여있네요.

뭐 그 글 쓴 아이들 중에는 이제는 보지 않는 애들이 대다수라 그냥 스킵...

그 외에 친한 친구놈 하나가 친구 신청을 했길래 수락하고 잠깐 들어가봤어요.

오랜만에 잘 살고 있는 거 보니까 반갑긴 하더군요.

 

2.

제가 애초에 페이스북에 가입한건 외국인 아이들이랑 한때 교류했던 적이 있어서 그 아이들이 가입하라길래 했었죠.

그때가 2007년인데 그때도 한국어 서비스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들어간 김에 요리조리 보다가 한국어 버튼을 발견;;

영어만 보이던 거 보다는 그나마 보기 편하네요ㅋ

 

3.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복잡하기만 하고 친구들 글이라고 모두 업데이트가 되어버리니 보이는 것도 너무 많고..

사교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 빼고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나 살기도 바쁜데..쩝ㅠ

뭐 오랫동안 한 사람은 익숙할테니 별 상관 없겠죠.

 

4.

소셜 네트워크 영화 생각이 나서 회사 정보 페이지에 갔는데 설립자 정보가 없네요?

못찾은건지 그냥 몽땅 지워버린건지..

 

5.

말 나온 김에 영화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면, 주커버그가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처사였는지 좀 의문이 가긴 해요.

애초에 에두왈도가 창립하는 데에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줬지만 엔젤 투자가도 얻고 경제적으로 풍족해진 시점에서 에두왈도가 그 회사에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아마도 이런 부분에서 에두왈도와 주커버그가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소송까지 갔겠죠?

 

6.

위키피디아에 보면 주커버그는 누나가 한명 있는데 지금 페이스북의 marketing director네요. 페이스북이 이 집안 가업이 되는건지ㅋ

근데 그 누나도 하버드 출신이에요. 하버드 심리학과.

이 집안 뭐야!

 

7.

그래서 좀 더 살펴보니 페이스북 쪽은 거의가 다 하버드 인맥.

말그대로 "하버드 커넥션"이군요ㅋ

구글은 스탠포드 커넥션...

쩝.

 

8.

지금 페이스북이 위치한 곳이 스탠포드 연구공원이라던데 미국은 그렇게 대학교와 연계되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벤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는게 부럽네요.

언제 한번 그쪽의 엔젤투자가 인터뷰를 보니까 실패한 사업가가 다시 와도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다시 투자는 한다고, 사실 10개 투자하면 1개 정도가 성공하는 편이지만 그 1개가 나머지 실패들을 다 만회해준다고 하는 이야기를 보고 참 그쪽의 기업환경이 부럽더군요.

그러면서 나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엔젤투자가 하면서 우리나라 벤쳐기업 육성에 도움을...        이라고 생각해봤자 일단 내가 성공해야ㅠ

 

한창 IMF 터지고 하던 대학교 2학년 때 교수님이 너희들 선배들이 벤쳐벤쳐하는데 그래봤자 나가서 성공하는 기업이 1%정도밖에 안되니까 딴생각하지말고 공부나해서 대기업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셨는데 어찌보면 그게 우리나라에서 맞는 이야기겠죠.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표방해서 대학교 근처에 여럿 생겼던 연구 공원들이 지금 가보면 그닥 처음 포부만큼 제대로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시장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반도체나 핸드폰 같은 수출산업 빼고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게 사실 별로 없긴 하죠.

 

9.

여하튼 주절주절 썼지만 결국 열폭... 주커버그 이 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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