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폰

 

아이폰4를 샀어요. 3주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막상 사 온 날은 시큰둥 (WOW하느라 정신이 없었;)했는데, 앱들을 하나 둘 깔면서 이것 저것 가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제가 아이폰을 산 결정적 계기가 됐던 앱인 1) NYT 영어공부 앱  2) 국민은행 스마트폰적금 앱...은 둘 다 설치를 못했어요.

1)은 못 찾았고(한창 광고 때리더니 요새는 왜 광고 안내는거야!!!), 2)는 일요일이라 적금 가입이 안된대요.  흙 ㅠㅠ

 

 

국민은행의 저 적금은 지하철에서 하도 광고를 해대서 아시는 분은 좀 아실텐데..'커피' '택시' '화장품'  뭐 이런 아이콘들이 있고, 커피 사먹고 싶은 순간 커피

 아이콘을 터치하면 5000원이 적금되고, 대신 나는 커피를 꾹 참고 안 먹고..생활 속의 저축을 유도하는 뭐 그런거죠

  다른 분의 블로그를 빌어 자세히 설명하면 http://blog.naver.com/lov1011?Redirect=Log&logNo=30097181287 <== 이런거에요.

 

 전 커피값과 택시비랑 생각 없이 사는 책들 값만 모아면 일년에 500만원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돈 정도를 목표로 일년 함 달려보려고요.

 

 

 추가로 가계부 앱도 ..iReaditNow도 저같이 기록 못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좋아요. 사전도 Dictionary Universe앱만 구입하면 이것 저것 다 무료니 최고고..

아직 아이폰관련 카페에 가입도 하기 전인데도 이것 저것 깐 앱만 해도 여러가지인데, 제대로 된 커뮤니티 가면 아이폰앱의 무한 세계 속에 빠져들겠죠?

(더불에 제 지갑도 팍팍 얇아질..)

 

그런데 사실 앱이고 뭐고..제가 제대로 된 사진기와 동영상 촬영기능이 되는 핸드폰을 가진게 이게 처음이라, 사진 찍고 동영상 찍어 온라인상에 올리는 것만 해도

'오오-_-' 하는 수준의 미개인입니다-,.- Audible.com의 오디오북도 매번 사놓기만 하고 정작 구동 가능한 기기가 없어서 집에서밖에 못들었었는데 (그런데

오디오북은 왜 샀는지?) 이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p.s. 질문 두개만.

 

1. 아이폰 관련 카페나 게시판 중 관련 정보 풍부하고 좋은 녀석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2. 제가 울집 강아지 동영상을 찍었는데, 늘 보던 유투브 동영상 같이 가로로 넙대대한 녀석이 아니라 이렇게 세로로 얇은 동영상으로 찍혔더라고요-ㅅ-

넙대대하게 찍으려면 애초 찍을 때 부터 아이폰을 가로로 해서 찍어야 하나요? 이미 찍은 동영상은 가로세로 비율을 못 바꾸나요?

 

 

 

 

 

 2. 네일아트, 마스크팩

 

 

손이 못생겼어요. 손톱도 못생겼고요. 그런데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네일관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네일샵 1회 비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기본15000원. 

그래서 네일샵에서 쓰는 브랜드네일폴리셔들을 대량 해외주문 했어요. (해외주문하니 싸더군요 ㅠㅠ) 처음이라 너무 겁먹어서 그런가 폴리셔 색을 많이 팔린 것들 위주로, 

얌전하고 조신한 것들 위주로 구입했더니 너무 심심한 색들만 있어서 (핑크 연보라 골드 살구 팥죽..쩝;) 다음번에는 좀 과감해지기로 다짐하면서...

 

근데..그래봤자 또 네일샵을 들락거리는 중. 색 바르는건 제가 할 수 있지만 방치되어서 엉망인 손의 큐티클관리를 하려니 결국 전문가의 손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초반 두어달간 너다섯번 정도, 전문가가 큐티클관리 어떻게 하나 유심히 보고, 그 다음부터는 제가 해보려 다짐 중. (뭘 그래 복잡하게 이것 저것 많이도 바르던지..)

 한 번 셀프 네일 할 때 마다 '네일아트' 적금 10000원을 적립해주겠닷!

 

 

그리고 마스크팩.  

 

화장품 관련 글들을 읽다 보면 아주 비싼 화장품을 듬뿍 바르는 것 보다, 싸구려 마스크팩을 매일 저녁마다 해주는게 피부에 훨 좋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런데 제 피부는 보통 수분 공급 스킨을 발라도 발갛게 돋는 피부라, 길거리 마스크팩은 물론 한국 브랜드의 나름 중가, 고가 마스크팩도 못 쓰곤 했어요. 누가 줘도 얼굴에는 못 쓰니 팔에나 쳐덕쳐덕

바르고 있고.. 마스크팩은 저와는 먼 세계의 제품이었죠. (비싼 녀석들은 안써봐서 모르겠어요. 돈 없어서 못쓰.. S**꺼 써보고파-ㅅ-)

 

그러던 중 50% 세일이 한창인 미샤 2000원(할인 1600원) 마스크팩을 해봤는데, 오옷!! 제 피부가 멀쩡한거에요. 좋아라~~ 앞으로 애용해주겠다! 일주일 내내 신났다고 해댔더니

피부가 촉촉탱탱해진 것이 마음에 쏙! 

 

그런데 이 회사의 이 제품이 순한건지  (미샤 것 중 1000원짜리는 역시 피부가 발갛게 되긴 한던데, 제 얼굴에 자극이 되는 특정 성분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차이인가봐요.)

제 피부가 꽤 건강해져서 이런저런 인공물질도 받아들이게 된건진 모르지만, 하여튼 이번 일을 계기로 마스크팩의 세계에 빠져보려 생각 중이에요.  

 

 제 목표는 인터넷에서 대량 구매 가능한, 저렴하면서도 (한장에 200~300원짜리 정도) 제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순한 수분공급 마스크팩을 찾아 맨날 하는 것!!

 아...또 내 피부에 맞는 뭔가를 찾기 위해 머나먼 (지름신의) 길을 떠나겠구나..  하유미팩부터 질러? (이거 좋나요? 가격은 싼가요? 검색해보면 되는데 뭔가 귀찮당...)

 

 

 

 

3.  예능홀릭

 

전 예능이 좋아요. 2000년? 2001년? 부터 예능을 줄창 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유재석과 강호동이 TV를 지배하기 전, 아직 예능이 수준 낮고 지들끼리 노는 프로 취급을 받을 때도 저는 예능이 제일 좋았어요. 사람들이 '내 하드에는 무한도전이 몇기가!!'

자랑 하기 이전부터 제 하드에는 늘 예능프로그램들이 있었어요. (흙..불법다운로드 죄송혀요.. ㅠㅠ 요즘은 일부러라도 합법으로 돈 내고 봐용..) 드라마는 끝까지 본 적이

거의 없지만, 예능은 계속 볼 수 있어요. 물론 재미있는 녀석만요 ^^   그리고 예능이 대세가 된 지금도 여전히 예능은 뜨겁고 계속 발전하고 있어서 기뻐요. 예능팬 입장에서는

행복한 시대죠. 10아시아같이 TV프로를 제대로 리뷰해주는 미디어도 생겨서 기쁘고요. (강명석 만세!)

 

무도야 관성으로 볼 에피소드는 보고 아니면 스킵하고..황금어장은 찾아서 보고..놀러와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요새는 1박2일도 제 취향에 맞아가고 있고 (나영석 PD 입김이 제일 강해진 다음부터 뭔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어요. 야구장 사건때 고생하셔서 살 쪽 빠지신, 그 PD님 입김이 쎌 당시에는 1박 2일 뭔가 싫어했는데 말이죠.)

 

이경규 아저씨 대상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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