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키다리아저씨는 일요일 아침에 했던 것 같아요. 피터팬은 매일 저녁 했었고..

의외로 기억하는 친구들이 좀 있던에.

 

키다리아저씨는 진짜 닥치고 본방사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부지가 일본 출장 갔다오셔서 키다리아저씨가 그려져있는 팬시용품을 사다주셨던 것도 기억이 나고.

길쭉길쭉한 그림도 너무 이뻤고요. 근데 이 그림, 사운드오브뮤직 만화 그림체랑 지금 생각하면 똑같습니다. 같은 회산가...제가 섞어서 기억하는거 같기도 하고.

 

피터팬은 주황색 옷이었는데, 어린맘에 나의 피터팬은 그렇지않아! 초록색이어야한단말야! 저건 피터팬에대한 모독이야! 라고 생각하고 안봤던 기억이 나요. 앞뒤로 꽉막히고 얼마나 편협한 어린이였나하고 지금 생각해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죠. 암튼, 이 피터팬이 정말 인기가 좋았는데. 그래서 나름 당시 베프였던 아랫집 친구한테 (이 친구는 여전히 연락하는 애증관계의 베프입니다) 같이 보지 말자고 어거지 부리던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이런 명작만화류의 만화영화는 없는거 같아요. 죄다 창작분위기던데...

 

갑자기 만화책두 생각나네요. 백작의 딸이랑 남녀공학.  누구 혹시 백작의 딸 결말 아시는 분? 그리고 전 남녀공학이라고 하면 여전히 만화책이 먼저 떠올라요. 그래서 가수 남녀공학도 당연히 거기서 모티브를 얻은건줄 알고 4글자 작명을 봤을때? 응? 왜 미키가 없는건데?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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