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 특집이라고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글 역시 퍼시픽 관련 5월 타사이트에 포스팅 했던 글입니다.

정식 오끼나와 전투 시작해야되는데 다시 시작할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송구영신 내년에는 듀게 가족여러분 가정에 좋은일만 생겼으면 합니다.

이 무비스타의 밀리터리 연재물도 새롭게 흥미로운 테마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여름 특집으로 U-보트전과 독소전 부분을 추가로 다뤄볼까 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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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파일 [Ernie Pyle, 1900.8.3~1945.4.18] 
 
미국의 언론인. 제2차 세계대전 전에 200여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시칠리아섬·북아프리카·이탈리아·프랑스에서 특파원으로 활약하면서 현장감 넘치는 보도로 돋보이기 시작하여 명기자가 되었다. 활동상이 인정되어 1944년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본명  어니스트 테일러 파일 
국적  미국 
활동분야  언론 
출생지  미국 인디애나주 다나 
주요수상  퓰리처상(1944) 
주요저서  《영국에서의 어니 파일》(1941), 《이것이 전쟁이다》(1943), 《용감한 사람들》(1944) 
 
본명은 어니스트 테일러 파일. 인디애나주 다나 출생.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신문학을 전공하고 소도시의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였다. 파일은 다양한 편집업무를 체득한 뒤 스크립스 하워드 계열 신문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일을 맡아 하였는데, 이때 그가 겪은 폭넓은 경험은 그에게 훌륭한 칼럼 소재를 제공해 주었다.

그의 칼럼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 200여 신문에 게재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시칠리아섬·북아프리카·이탈리아·프랑스에서 특파원으로 활약하면서 현장감 넘치는 보도로 돋보이기 시작, 일약 명기자가 되었다. 그의 활동상이 인정되어 1944년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1944년에 이오섬[硫黃島]·오키나와[沖繩]에 종군하던 중 오키나와에서 전사하였다.

많은 신문들에 기고하였던 기사는 《영국에서의 어니 파일》(1941), 《이것이 전쟁이다》(1943), 《용감한 사람들》(1944), 《마지막 장(章)》(1946) 등으로 정리·출판되었다.
 
 - 출처 : 네이버 백과



다소곳이 누워 자는듯한 사진입니다. 입주위에 흘린 피만 아니라면 편안하게 자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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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 원판이 2년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949247

1945년 4월 미군의 5개사단 8만여명 병력이 오끼나와에 상륙합니다. 너무나 조용한 나머지 동화에 나라에 들어선것같은 느낌이었다고 어떤 장교는 묘사까지 합니다. 우시지마 중장의 오끼나와 주민을 동원한 옥쇄전 준비를 알지도 못하면서 단시간의 행복감에 젖습니다.

그후~ 땅굴등을 이용한 게릴라전 양상의 전투에 미군은 혹독한 곤욕을 치르게 됩니다. 우시지마 중장은 냉정하게 오끼나와 북쪽지역을 포기하고 도리어 32군 10만병력은 중부 수리에서 남부로 최후의 방어선을 깔게 됩니다. 지연전으로 끝까지 항전하기로 합니다.(포기 이유는 오래전 맥아더 호주 방어전관련 글에 맥아더는 호주 서부남부를 지킬 병력도 없고 설령 지킨다고 해도 큰의미없는 방어선이라는걸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그 의미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시지마 입장에서도 오끼나와 북부까지 전체에 방어선을 구축할 이유가 없는거지요. 없는 병력에... 그럴바에야 최대한의 병력으로 남부 요충지역을 방어하면서 장기전으로 가면 효과가 있을거라고 본것입니다. 결론은 패전으로 끝났지만... 우시지마중장의 작전은 땅개입장에서 봐도 그렇게 틀린 작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와중에 오끼나와섬 한 5km지역에 이에지마라는 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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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너무나 평화로운 섬입니다.

이곳에 미 보병77사단이 상륙하게 됩니다. 이역시 비행장에 미친 이유때문이겠지요.
중폭격기도 착륙할수있는 3개의 비행장에 미군은 침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몸푸는 정도로 생각했던 이 섬이(오키나와 본섬에 애먹고 있으니) 또 6주간의 악몽으로 변해버립니다. 사단 몇개 대대가 일본군의 저항으로 아작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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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스러운 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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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장난이  아님을 안때는 벌써 엄청난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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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중앙 이에구스꾸산에는 연일 함재기들이 폭탄을 퍼붓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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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중앙 우뚝솟은 이에구스꾸산을 4월 21일에 확보함으로서 마무리가 됩니다.

미군 투입병력6,100명중 전사 1,155명을 내고서 얻은 섬이 됩니다. 사실 오끼나와 본섬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때 종군기자 어니파일 은 4월18일 섬이 확보되기전 이섬에서 저격수에게 머리관통상을 입고 쓰러지게 됩니다. 전쟁터 어디곳에서나 그의 춤추는 타이프라이터는  명칼럼을 남겼던 전설이 죽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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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있다고 합니다.

" 제77보병사단은 이곳에서 한 사람의 형제 어니 파일을 잃다. " 라고.......

>>> 아래는 생전의 그의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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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족 : 도상훈련

오끼나와 지도를 그려보면서 상황파악 트레이닝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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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를 보시면 오끼나와 상륙지점이 누가 뭐랄까봐 비행장 근처입니다. 천해의
상륙지점이지요. 지금의 일본 미군기지 뉴스가 나오면 빼놓을수없는 비행장 바로
가데나 비행장입니다. 그옆은 욘탄 비행장 그리고 상륙위치 제일 오른쪽 96사단 근처에 어제 글올렸던 쓰시마마루호가 가고시마로 출항했던 하나라는 곳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에지마는 윗쪽에 있는 작은섬입니다. 위 위치를 상륙지점과 주공위치를 참고로 보시면서 이해하면 재미있습니다. 편의상 1,2 로 표기를 했는데 우시지마의 제1사령부가 있는 수리성 지역이 1번입니다. 최후의 저항을 해보지만 궤멸되고 2번 남부지역으로 32군 사령부를 옮기게 됩니다. 여기서 최후의 결전을 벌인후 우시지마와 참모 쬬이사무 중장은 활복자살을 하게됩니다.(정말 첨참합니다. 나중에 미군의무관이 확인하러 간 사진이 있는데 피떡이더군요)

스포일러는 아닙니다. 너무 복잡한 병력규모 나열하는것 보다는 핵심적인 사항을 우선 아는게 훨씬 이해가 빠릅니다. 물론 나중에 올릴 정식버전에는 작은 전투 에피소드를 넣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이에지마섬 170m짜리 이에구스꾸산의 일본군 진지 구조도 입니다. 미군 천명 이상이 죽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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