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카페 느와르 보고 왔습니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상영시간이 길고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졸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졸지 않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무사히 다 봤네요.

 

저는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있게 봤지만 같이 간 남자친구는 꽤 지루하게 본 것 같아요.

핸드폰으로 시계를 몇번이나 확인하던지. 결국에는 화면밝기 어둡게 해 놓고 딴 짓도 하더라구요.;;

 

초반부에는 문어체가 좀 거슬리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어요.

 

이 영화를 찍은 때가 언제였죠? 2008년인가요? 그 당시 서울 시내 모습이 잘 나와요.

공사중인 광화문, 덕수궁 대한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청계천, 남산 등

 

광화문에 갈때면 종종 들르는 카페가 나와서 무척 반갑더라구요.

 

정유미가 춤추기 전에 카메라 응시할 때 너무 예뻤어요. 춤 추는 것도 좋았고요.

 

정유미가 만나는 남자때문에 다들 웃었어요. 완전 빵터짐.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장면들이 의외로 많아요.

 

영화보기 전에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영화 보고 나서 괜히 더 외로워진 것 같네요.

외로워질까봐 일부러 같이 보자고 한건데 이거 같이 안보느니만 못한게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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