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제목 그대로입니다.

일단 듀게에서 황해 관련해서 올라 온 글들 대충이나마 훑었는데 이 부분에 관한 질문은 없었던 거 같아요.

(이랬는데 이미 나왔던 얘기면 부크럽겠지만ㅎㅎ)

물론 이 질문 외에도 미심쩍은 부분은 상당수 있지만 일단 다른 건 다 넘어가더라도//

 

 

만약 구남을 납치해서 죽이려고 한 조선족 2명이 HK 과장의 사주를 받았다는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조선족들은 어떻게 구남을 최 이사네 집 지하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 있었을까요?

 

만약에 이게 가능하려면, HK과장 & 김승현 부인이 구남이 최 이사네 집으로 갈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야 하는데

그 말은 결국 HK & 김승현 부인은 자신들 외에도 김승현을 죽이려고 청부한 인물이 하나 더 있었다는 것은 물론이요

그것이 바로 김태원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는 얘기잖아요.

'구남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다 보면 결국 김태원의 부하인 최 이사에게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그쪽으로 미리 사람을 보내 납치하게 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만약 김승현 사망 전부터 김태원이 김승현을 죽일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태원이가 어차피 죽일 건데 자기들이 굳이 사람을 하나 더 썼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만약 김승현 사망 후가 되어서야 자신들 외에 김태원도 김승현을 죽이려 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왜 그 얘길 경찰한테 하지 않았을까요?

HK & 김승현 부인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언제 발각될 지 모르는 일이니까

처음부터 그냥 경찰에 김태원의 존재에 대해 알리고 그 사람에게 확실한 의심을 돌려 놓도록 수사 초점을 맞추는 편이 훨씬 쉽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경찰의 수사망에 김태원이라는 인물이 처음으로 들어온 계기는 김승현 부인의 진술이 아닌 최 이사와 그 똘마니들의 어처구니 없는 드라이브였죠..;

 

사실 위의 질문에 대한 여러 가지 답안의 가능성들이 막 떠오르지만 더 이상한 뻘타를 마구 치기 전에

우선 답글을 좀 기다려 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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