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자녀 한명 키우는데 2억6천만원

2011.01.03 17:36

dong 조회 수:2502

http://news.nate.com/view/20110103n01768

 

보건사회연구원 2009년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지난 2009년 기준 자녀 한 명에게 지출되는 총 양육비가 2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행한 보건ㆍ복지 이슈 앤 포커스에 실은 '한국인의 자녀양육 책임한계와 양육비 지출 실태'에서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출생 후 대학졸업까지 자녀 한 명에게 지출되는 총 양육비가 2억6천204만4천원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양육기간별 비용을 살펴보면 영아기 3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2천466만원, 유아기 3년간 양육비는 2천937만6천원으로 산출됐다.

초등학교 학생에게 6년간 지출되는 양육비 6천300만원, 중학교 학생 3천535만2천원, 고등학교 학생 4천154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생에게 4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6천811만2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양육비는 휴학, 재수, 어학연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산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자녀 2명을 양육하는 데에는 약 5억2천408만원이 소요되고 자녀 3명을 양육하는데 7억8천613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월평균 자녀양육비는 영아 68만 5천원, 유아 81만 6천원, 초등학생 87만 5천원, 중학생 98만 2천원, 고등학생 115만 4천원, 대학생 141만 9천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월평균 지출비중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출생 직후 3년간은 식료품비가 월평균 12만2천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초ㆍ중ㆍ고 기간에는 사교육비가 각각 28만6천원, 34만1천원, 33만5천원, 대학생은 공교육비가 54만1천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되는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9년 자녀양육비를 소비자 물가지수 5%를 적용해 지난해 기준 양육비로 환산하면 출생후 대학졸업시까지 자녀 1인당 자녀양육비는 2억7천514만6천200원으로 추산됐다.

취학전인 영유아기 5천673만7천800원, 초ㆍ중ㆍ고등학생 12년 1억4천689만800원, 대학생 4년 7천151만7천600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자료에서 15-59세 기혼가구 중 자녀가 있는 가구를 분석해서 산출됐다.

김 위원은 보고서에서 "한국부모들은 자녀양육에 대해 본인 스스로 너무 과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이는 양육부담을 크게 하고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자녀양육에 대한 지나치게 큰 부담으로 한국인들은 소자녀를 선호하고 나아가 저출산 사회가 도래하게 된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가장 궁금한 초.중.고 비용을 한달로 계산해보니 주변에선 적다면 적게 많다면 많게 쓰는게 보이네요. )

우리 부모님이 날위해 어느 정도 뼈꼴빠지게 일하셨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참 많이 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66
109886 서초동 집회 100만, 200만이 사실이 아닌 이유 [5] 도야지 2019.10.01 911
109885 오늘의 Zegna 카탈로그 (스압) [1]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0.01 268
109884 별로 정치에 관심없는 개인의 정치적 지향 [22] 어떤달 2019.10.01 959
109883 82년생 김지영 영화 예고편 [2] eltee 2019.10.01 557
109882 우린 링반데룽(윤형방황) 중~ [17] 어디로갈까 2019.10.01 827
109881 강변호텔 보면서 맨날 누우래 그러니 [2] 가끔영화 2019.09.30 685
109880 Inside Bill's Brain: Decoding Bill Gates (인사이드 빌 게이츠, netflix) 추천합니다 [2] Joseph 2019.09.30 527
109879 유승민, "선거법 부결시키겠다" [10] 타락씨 2019.09.30 1144
109878 홍정욱 딸 [21] 칼리토 2019.09.30 2541
109877 [넷플릭스바낭] 여러분 호러영화 '오큘러스' 보세요 '오큘러스' [18] 로이배티 2019.09.30 1046
109876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 [2] 칼리토 2019.09.30 750
109875 [미드] 루키(The Rookie), 네이선 필리온 주연... [2] 가라 2019.09.30 548
109874 조까들은 존재 자체가 가짜 [25] ssoboo 2019.09.30 1406
109873 표창장 위조 주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야당 정치인과 논의 후 입장 결정했다? [3] 도야지 2019.09.30 676
10987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19.09.30 758
109871 오늘의 잡지 화보 (스압)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09.30 297
109870 이런저런 일기...(월요일) [1] 안유미 2019.09.30 401
109869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후기-스포일러 일부 포함- [1] 메피스토 2019.09.29 612
109868 빨간머리앤 전시회 후기 [5] 얃옹이 2019.09.29 847
109867 민주당의 출구전략, 정의당의 출구전략 [14] 타락씨 2019.09.29 11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