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민감한 타인의 행동

2011.01.08 22:25

조회 수:2476

전 제 밥그릇에 손대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어렸을때 형이 꼭 밥 다 먹고 제 밥그릇의 밥을 먹었거든요 밥통에 가서 밥 퍼오면 될걸 꼭 제 걸 가져가서 뭐 그것까진 이해하겠는데 제가 좀 마른 몸이거든요 여기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제가 마른 이유가 그 밥 한숟갈을 못 먹어서 말랐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무리 관대한 저지만 제 밥그릇의 밥을 먹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민감해진건데 타인의 말이나 행동 등 사소한거에서 나를 무시하는 태도가 읽혀지면 기분이 참 다운되더라구요 사실 남이 그러면 아 내가 저 사람에겐 내가 무시해도 되는 사람으로 여겨지나보다 하는데 친한 친구가 그러면 의가 팍 상해버려서 최근 친한친구로부터 친구로서 존중받지 못해서 씁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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