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물 보다가 생각난 옛날 사진.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가면 미국 냄새가 나요.

짭짤하고 느끼한 치즈 냄새. 고기 냄새.

핫도그, 불고기 베이크, 피자가 2천원에서 3천원대. 음료는 무한리필.

점심때 길게 늘어선 줄만 아니라면 한 끼 때우긴 좋습니다만... 코스트코 자체가 워낙 몇 군데 없죠.

 

얼마 전 쿡TV VOD로 KBS 스페셜 지난 방송을 봤습니다.

2007년 대선 당시 홍준표, 유시민, 정범구, 노회찬이 대폿집에서 소주 한 잔에 토론을 벌이던 방송.

마지막에 자신의 후보에 대한 단점을 말해보라고 하자 홍준표는 mb가 적어준 것만 읽으면 되는데

자꾸 애드립을 하다가 말 실수를 하는 것이 불만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래 mb의 허언증에 관한 게시물을 보니 이게 생각나더군요.

이쯤되면 애드립이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개드립인거죠.

 

홍준표는 mb에 관해 얘기할 때 '이 양반'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한나라당 경선 당시 mb 와이프가 발가락에 다이아반지를 숨겨서 들어오다 세관당국에

적발됐다는 얘기를 한 것도 홍준표였죠. 홍준표는 mb를 그닥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2008년 총선 당시 노회찬 후보의 행보를 다룬 방송도 다시 봤는데

그냥 뭐... 너무 안타깝더군요.

 

쿡스카이라이프HD를 달았습니다.

월드컵 프로모션으로 월 8천원 가량에 프리미엄급 채널을 제공해준다기에 바로 설치했죠.

디스커버리, 히스토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HD로 보니까 너무 좋네요.

야구도 HD, Mnet도 HD.

 

설치 기사님 얘기로는 이번 프로모션 조건이 너무 좋아서 케이블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역 케이블 업체의 디지털 상품은

스탠다드 채널이 1만4천원 정도인데 채널 수도 작으니 이건 뭐 경쟁이 안되는 거죠.

그래서 현재 홈페이지나 100번에선 공식적으로 프로모션 자체를 중단한 상태라고...

하지만 말만 잘하면 지금도 저 조건에 개통이 가능한 방법이 있긴하다네요.

 

요즘 TV는 다 대형화 됐는데 여전히 아날로그 케이블 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희 형네도 가봤더니 47인치 LCD로 일반 케이블을... 포르쉐타고 동네 마트나 댕기는 것과 마찬가지죠.

 

아. 쓰다보니 별 잡담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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