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보고 우신적은 있으세요?

2011.01.14 11:53

선케 조회 수:3680

전 아기와 나에서 신이가 교통사고 났을때랑..

고스트바둑왕에서 사이가 사라졌을때.

어떤 만화 보고 우신 적이 있으세요?ㅎ

자본주의의돼지

2011.01.14 11:53

미스터 초밥왕의 몇몇 신파씬에서 운적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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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청춘

2011.01.14 11:54

저 나루토 보고 울었던 적 있어요
기억해보면 더 있을 것 같은데
아마 나루토 하쿠인가 그 다리 만드는 초기 에피소드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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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2011.01.14 11:55

원피스 쵸파 에피소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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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1호

2011.01.14 11:56

전 몇번이고 슬램덩크 산왕과 경기 마지막 20초(대사없는)만 보고나면, 그리고 백호랑 태웅이가 마지막에 손바닥 치는 장면에서 꼭 울어요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볼때마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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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개미

2011.01.14 11:57

드래곤볼 - 지구인들아 나에게 기를 줘!!
.
.
.
는 농담이고 ^^;;
슬램덩크보다가 온몸에 닭살이 났는데 친구가 보고 놀렸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10년전이구나;;

댓글
아를의방

2011.01.14 11:57

'스타트'란 육상만화요. 울면서 일본애들이 만화는 참 잘만드는구나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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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1호

2011.01.14 12:00

아 그리고 얼마전에 갤럭시에다가 제가 원피스 애니를 받았는데

만화책보다가도 울컥한 장면이었는데

루피가 나미네 동네가서 아론이랑 싸우자나요
나미가 첨에는 그냥 가라고 여기 와서 방해하지 말라고 승질내니까
루피가 "나 잘래"이러더니 걍 길바닥에서 자다가

나중에 나미가 울면서
"루피 도와줘"
이러니까 루피가 자기 밀짚모잘 나미에게 씌워주면서

"당연하지!!!!!"이러는데 지하철에서 보다가 울었어 젠장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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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ma

2011.01.14 12:00

원피스 쵸파 에피소드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역시나 저 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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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1.01.14 12:02

치키타구구에서 샤르본느 에피소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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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1.01.14 12:02

저는 천재 유교수..무슨 에피소드인지는 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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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윈드

2011.01.14 12:04

최근은 만화 바텐더에서 종종 울컥했네요.
만화 자체가 치유계다 보니 울컥하는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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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해삼

2011.01.14 12:05

우리들의 필드,원피스,슬램덩크,좋은사람,아기와 나,천재 유교수의 생활,호텔 아프리카,몬스터,최종병기 그녀 등등.
너무 많네요...보다 너무 울었네요.-_-;

댓글
Shena Ringo

2011.01.14 12:16

아기와 나, 캔디, 유관순 -_-;;;;
아기와 나는.... 만화방에서 울었어요. 으헝헝 대학생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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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

2011.01.14 12:20

'허니와 클로버'에서 다케모토가 하구미에게 받은 샌드위치를 펼쳐보던 장면에서 울컥하면서 다케모토가 울때 같이 울었어요. 그 때 이후론 제목만 들어도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구요. 엉엉 우미노선생 왜 나를 울려가지곤.... 아, 원피스는 의외로 눈물 포인트가 많았던 거 같아요. 전 알라비스타 왕국편에서 루피 일행이 왕국을 구하고 떠날때 비비 왕녀를 뒤로한 채 팔뚝에 새겨진 징표를 번쩍 들어 보여주던 장면에서도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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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2011.01.14 12:22

전 슬램덩크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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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doe

2011.01.14 12:23

저도 치키타구구에서 샤르본느 에피소드.
굳이 저 에피소드뿐이 아니라도 시니컬한 분위기속에서 가슴을 쿡쿡 쑤시는 에피소드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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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N_

2011.01.14 12:24

원피스쵸파에피소드, 소라닌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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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cass

2011.01.14 12:34

캔디 빼고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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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랑아실랑

2011.01.14 12:44

너의 손이 속삭일 때. 청각 장애인인 여성이 회사 다니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워가면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인데 보면서 찡할 때가 너무 많았어요.애가 조금씩 커갈때 제가 키우는 거 같았어요;; 칸노 미호 주연의 드라마로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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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2011.01.14 12:53

H2에서 히로가 마지막 공 던질 때..
야자와 아이의 모든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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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잠수함

2011.01.14 12:54

레드문 마지막에 사다드 울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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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

2011.01.14 12:57

청년 데트의 모험에서 페라모어 스토리 파트 마지막 부분요. 한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읽을 때마다 울어요.
그리고 저도 치키타구구 샤르본느 에피소드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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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

2011.01.14 12:57

아기와 나 마지막 편이 나온 게 고등학생 땐데, 수업시간에 만화를 돌려보는 족족 다 울더라고요.
1교시에는 앞자리 철수가 울고, 2교시에는 옆자리 영수가 오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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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2011.01.14 12:57

바나나 피쉬 마지막화에서 애쉬의 죽음을 보고 폭풍눙물.

댓글
말리아

2011.01.14 13:09

드래곤볼에서 베지타가 트랭크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하고 괴물에 죽으러 갈 때

댓글
cryrun

2011.01.14 13:09

저는 초등학교때 봤던 아기와 나,인어공주를 위하여에서 여주인공이었나 암튼 동생죽었을때 울었어요.
그러고 보니 레드문도 보고 울었던거 같은..

댓글
SJANU

2011.01.14 13:10

전 양영순의 천일야화랑 강풀의 바보 보고 살짝 울컥했던 적이 있긴 했음.
울음이 난건 아니었지만; 회사에서 월급도둑중이어서 얼른 추스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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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11.01.14 13:11

다..닥터 노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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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란

2011.01.14 13:11

하나다 소년사에서 개 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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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2011.01.14 13:13

저도 아기와 나ㅠ 그리고 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 어린 주인공의 보호자(?)가 죽었을 때요. 전 우는 아이들에게 너무 약해요ㅠㅠㅠ

댓글
세호

2011.01.14 13:15

별빛속에가 없다니 충격입니다! (제가 보고 울었다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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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청춘

2011.01.14 13:18

ㄴ 헉 저!! 궁금한 거 있는데요
별빛속에 결말 어떻게 나나요? 별빛 속에 다 못 봤는데
제가 네이버에도 막 알아봤는데 아무도 결말 얘기는 안 해주더군요 스포일러라고 ㅠㅠ

댓글
Paul.

2011.01.14 13:21

비밀의 청춘/ 읽은 지 무지 오래됐지만...레디온 죽고 시이라젠느 혼자 남았던 것만 기억나효'_'

댓글
비밀의 청춘

2011.01.14 13:23

으악 레디온이 남자고 시이라젠느가 여자애 맞죠?
그거 한 권 봤는데 엄청 재미있었는데 뭔가 무지막지하게 우울하고 이야기가 길어보여서 못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monday

2011.01.14 13:26

부끄럽지만 토라도라 TVA

댓글
듀란듀란박사

2011.01.14 13:27

바나나 피쉬 마지막화에서 애쉬의 죽음을 보고 폭풍눙물2222

댓글
Planetes

2011.01.14 13:29

비밀의청춘/레디온 사망. 더이상 이쪽에서 남아있을(살아있을) 미련이 없어진 시이라젠느가 외계행성 쪽을 살리려고 블랙홀로 돌진했는데 지구로 돌아옴, 근데 외계행성에서의 기억은 다 잊어버림.

비천무 두 주인공의 최후 장면
원피스 쵸파편/고잉메리호의 최후 - 둘중에서는 고잉메리가 더 슬펐어요. 완전 펑펑 움..ㅠㅠ

댓글
안디

2011.01.14 13:30

원피스 나미 에피소드랑
신과함께...ㅠㅠㅠㅠ폭풍눈물...ㅠㅠㅠ
그리고 너에게 닿기를....
또 뭐 하나 잘 기억 안나는 순정만화 보고 폭풍눈물...
전 잘 울어요

댓글
비밀의 청춘

2011.01.14 13:35

우와 신과 함께 정말 엄청 울었어요
그 일병인가 불쌍 ㅠㅠ

Planetes / 엥 그런 결말인가여? 음...기억을 다 잃어버리다니...;

댓글
bean

2011.01.14 13:38

꼭두각시서커스가 생각이 나네요

댓글
sick&tired

2011.01.14 13:58

"별빛속에" 레디온 죽을때 2222 당시 초딩(으로 추정..;;)임에도 엉엉 울었다지요.

아르미안의 네딸들에서 둘째 언니 죽을때

레드문도 울었던거 같네요.

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 "카" 죽을때...;

댓글
다크초코

2011.01.14 13:59

드래곤볼에서 죽었던 오공이 되살아나서 동료들의 시체를 하나하나 보고
'이건 야무치의 몫이다' '이건 크리링의 몫이다'하며 베지터를 패던 장면. 줄줄 울었습니다;

댓글
너도밤나무

2011.01.14 14:04

저도 아기와 나 생각하면서 들어왔어요. 댓글 달려고 보니 보다 운 만화가 너무 많네요. 최근 읽은 것 중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란 싱글맘이 아이 키우는 이야기 읽으면서 많이 울었고 옛날에 2시간 10분이란 만화도 기억나네요. 말아톤과 비슷한 스토리의 만화였죠.

댓글
러시

2011.01.14 14:09

이나중탁구부를 보다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난 적이 기억나네요.

댓글
문조

2011.01.14 14:23

저는 드래곤볼에서 피콜로가 손오공 아들(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대신 죽으면서 너랑 같이 한 6개월이 가장 행복했었다고 할 때요.
최근에 정신 못차리며 울면서 읽은 만화는 소라닌이네요.

댓글
Linko

2011.01.14 14:40

제목보고는 없는데. 했다가 '아기와나' 생각이 나서 들어와보니 저랑 같으신 분들 많네요^^

댓글
SJANU

2011.01.14 15:16

'UP'의 초반 10분. 정말 가슴이 먹먹해진 기분. (이건 만화보고 운게 아니라 영화보고 운건가)

댓글
로즈마리

2011.01.14 15:17

깨끗하고 연약한에서 하루타 나올 때마다?
우리들이 있었다도 T_T

댓글
Ms. Cellophane

2011.01.14 15:44

'나나' 아주 초반에 하치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 하면서 만난 여자친구를 하치가 알게 됐을때요. 감정이입할 데도 없었는데 완전 밤에 펑펑 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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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2011.01.14 15:56

학력고사보기 전날 혹시나 하고 들렀던 만화가게에서 마침 그날 들어온 공포의 외인구단 마지막권을 보다
혜성이가 공을 움켜 쥐고 끝끝내 놓지 않던 장면에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H2 마지막권 대결장면에서도...

댓글
에아렌딜

2011.01.14 17:31

치키타 구구랑...
CLAMP의 성전에서 아수라가 "나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하고 울 때...
비천무 마지막 장면이랑....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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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high

2011.01.14 18:07

만날천날 울고 있어요. -_- 온갖 만화책이 다 내 눈물로..

댓글
hwih

2011.01.14 19:26

<기생수>요. '길을 걷다가 문득 뒤돌아보았을때' 어쩌고로 시작하는 나레이션이랑 '힘드니까 이제' 같은 부분에서 항상 폭풍눈물...

이와아키 히토시가 그리는 인물들의 공허한듯한 표정, 깨닫지못하는 사이에 경험하고마는 찰나의 죽음과 상실들.. 이런거 너무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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