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그마한 원룸에 신혼 살림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만,


침대 바로 옆에서 들리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분명 두드려보면 딱딱한 것이 대충 합판으로 세운 가짜 벽면은 아닌 듯 한데, 옆방에서 티비 보는 소리, 여자들 떠드는 소리 등등 옆집 소음이 은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작은 소리까지 전부 들린다거나 이야기하는 내용까지 알아들을 만큼 심한 것은 아닌데, 그냥 웅웅 거리듯이 은근한 소리가 꾸준히 들려버리니 신경이 쏠리고 엄청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옆집 사람은 대학생 둘이 자취를 하는 듯 한데 새벽 두세시까지 TV를 틀어놓고... 밤마다 제대로 잠들 수가 없네요. ㅠㅠ


마음같아서는 아예 벽면에 방음 시공을 해버리고 싶은데, 전셋방 신세라 마음대로 벽에 덕지덕지 바를 수도 없고 나중에 원상 복구를 생각하면 무언가 시도하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침대를 다른 쪽으로 돌려놓고 벽면을 옷장으로 만들어서 옷을 꽉꽉 채우고 커튼을 둘러 쳐서 한겹 보호막을 만들까 싶습니다...ㅜ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 안계신가요? 조언 갈구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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