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손들어주기 위원회'로 개명해도 되겠습니다. 그려.

'승률 99.9%, 일단 한번 맏겨봐! 다 해결해줌!' 이렇게 광고해도 되겠습니다. 그려.

 

 

한국 프로야구 역사가 30년이라지요?

해마다 그해 관중 수가 늘어나고 선수들의 기량도 성장하는데 시스템 내부적인 것들은 답보상태인것 같아요.

선수노조도 '시기상조'라며 반대하고 연봉조정위원회도 선수쪽이 이기는 선례를 남기기 싫어서인지 죽어라 구단쪽 손을 들어주고.

 

까놓고 말해서

이대호 선수가 7억을 원하면 구단쪽은 줘야하지 않나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이대호 선수는 현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아닙니까?

타격 7관왕을 달성하고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는 선수가 흔합니까?

 

이대호 선수의 작년성적은 상식을 벗어난거였어요!

그럼 구단도 큰 금액을 원하더라도 선수가 원하는 선에서 계약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작년에 '이대호 효과'가 얼마나 컸습니까?

이승엽 이후로 새로이 떠오르는 '국민타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진대, 그럼 돈이 문제가 아니라 프로야구계 최고스타 대접은 해줘야죠.

이승엽 선수가 일본으로 건너간지 몇년이 지났습니까?

그때의 액수를 가지고 저울질 하다니요?

아이고 나참.

 

자국의 리그에서 가장 스타성이 크고 뛰어난 활약을 펼칠 선수의 자존심 좀 세워주면 안됩니까?

롯데를 넘어서 현재의 프로야구계의 상징적인 선수에게 좀 과한 액수의 연봉 주면 안됩니까?

그럼 다른 선수들이 너도 나도 올려달라고 할것 같아서요?

 

롯데구단은 정말 머저리 같아요.

까짓거 7천만원 더 주고 -제 생각엔 롯데가 처음부터 6억3천을 제시하진 않았을겁니다. 아마도! 아님 말구요- 이대호 기도 살려주고 그동안 씌워져있던 구단 이미지도 쇄신시킬 절호의 찬스였는데, 하여간 바보들!

 

그리고 연봉조정윈원회, 그냥 없애버려요!

 

롯데구단은 정말 정말 싫은데,

롯데선수들은 너무 좋아서,

언제까지고 응원하겠지만, 속은 늘상 쓰라린 골수 롯데팬의 넋두리였습니다.

 

 

 

관련기사

 

[박동희의 현장 속으로] 연봉고과표는 처음부터 대외비였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053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1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41
81 아이폰 초보유저의 영화예매기(별거 없음 ㅋㅋ) [6] 옥이 2012.03.18 1163
80 [예고] 유희열 스케치북, 사랑과 전쟁 둘다 대박이네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2.03.23 3737
79 비례대표 꼴지 맞춰봅시다. [3] chobo 2012.04.11 962
78 인재근, 심상정의 당선 정도가 이번 총선의 희망적 뉴스네요. [3] mockingbird 2012.04.12 2150
77 곧 컴백할 걸스데이를 기다리며 한번만 안아줘 유라 직캠 [5] 루아™ 2012.04.16 1229
76 바낭) 남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배우와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30] 발광머리 2012.04.16 3970
75 '태양은 없다' - 그로부터 14년 후.... [7] 마당 2012.04.16 2598
74 [바낭]디아블로 3 베타 소감...[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7]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4.23 1617
73 [바낭바낭]팬질, 쓸데없는 자랑질, 어쩔 수 없는 잡팬 [8] 잠시만유 2012.04.25 2270
72 [바낭]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을 때 [14] 에아렌딜 2012.05.11 2666
71 디아블로3 사태(?)와 관련된 사진들.jpg [13] being 2012.05.16 5727
70 [책에서발췌] 여성 특성의 4가지 분류.. [13] being 2012.05.16 4840
69 [바낭]디아블로 3를 하시면 여러분도 부처님 멘탈이 되실 수 있습니다. [14]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5.17 2734
68 디아3 수도사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2] 순정마녀 2012.06.03 1591
67 [디아3]수레기와 바레기의 희망인 1.0.3 패치가 북미에 적용되었는데...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6.20 1145
66 [잡담] 첫 출근의 후기...는 으아아아 [25] 異人 2012.07.02 3785
65 아무 부질없는 단어 떠올리기 놀이 (너무 부질없어서 무플예감) [17] 곽재식 2012.07.06 2977
64 자체적으로 냉면이 당겨서, 이번에는 필동면옥입니다. [10] beer inside 2012.07.12 3051
63 남자의 질투심 유발을 위해 옛 애인과 단 둘이 저녁식사라.. [17] 2012.07.13 5906
62 (듀나인) 아이와 제주도로 무작정 떠나고 싶은데 말그대로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20] 태엽장치 2012.07.17 35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