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파열음, 너무하네요

2011.01.23 10:35

kiwiphobic 조회 수:2518

파열음이라고 하는게 딱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소음'이라고 하기엔 작은 느낌이라, 파열음이라고 써 봤어요.

요즘 들어, 특히나 신경을 거스르는 그런 소리들이 있어요.

 

* 헬스클럽 (휘트니스센터보단 웬지 더 입에 붙는)에서 락커룸 문짝이 꽝! 하고 닫히는 소리

* 공중화장실에 변기 뚜껑이 짜악~!하고 떨어지는 소리

* 소음들로 가득한 식당에서, 접시라던지 컵이라던지가 쨍~!하고 떨어지며 깨지는 소리 (알미늄 컵이 빡~!하고 떨어지는 소리도 만만치 않죠)

 

뭐 문이 큰소리를 내며 꽝!하고 닫히는 소리는 기본이구요.

저런 소리들은 순간적으로 터지는 파열음이 신경을 확 건드리지만, 지속적인 소음은 아니라 그 순간만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지만

'그 순간'이 문제인거죠.

 

문이건 뚜껑이건 뭐건 손끝에서 놓지 말고 닫히는 순간까지 '조금만' 신경쓰면 막을 수 있는 소리들인데

그 조금을 안(못)해서 빡~! 짜악~! 쨍~! 하는 파열음 내고야 마는 본인들은 행복할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71
458 4주만에 만든 오케스트라 가끔영화 2011.01.12 1095
457 김광석에게 바치는 독일밴드의 노래 [5] 홍학양 2011.01.15 3111
» 생활 속 파열음, 너무하네요 [7] kiwiphobic 2011.01.23 2518
455 [오늘도 낚시에 나선 낚시꾼] 상자안에 뭐가 들었을까요~ (홈비디오 재중) [16] 레옴 2011.01.28 856
454 줬다 뺐으면 '눈 다락지' 난대요. 오늘 아침엔 모두 미워집니다. [1] 고인돌 2011.01.29 1832
453 무서운 괴물/귀신이 없어도, 잔인한 장면 없어도 너무너무 무서웠던 영화 [26] 자두맛사탕 2011.01.30 3942
452 좀 전부터 계속 듣고 있는 노래, Walking in the air (The Snowman) [3] mockingbird 2011.01.31 1685
451 스킨스 팬들 모두 모이십시오 시즌 5가 나왔습니다 [14] 비밀의 청춘 2011.02.01 2589
450 [바낭] 아아 드림하이 이 *신같은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15] no way 2011.02.01 3264
449 중국 시안(西安)에서 이슬람국수를 먹은게 자랑? [18] soboo 2011.02.04 3290
448 음모론 덕후들이 반길만한 영화? - 맷데이먼 주연의 '컨트롤러' [3] soboo 2011.02.04 2204
447 트루 그릿(스포 없음)/떠나는 사람들/토요일 아침의 바낭 [1] 양자고양이 2011.02.05 1232
446 연휴기간의 찜질방=난민수용소 [1] Paul. 2011.02.05 2353
445 사랑하는 동요 많이 작곡하신 이계석옹이 돌아가셨군요 [2] 가끔영화 2011.02.05 1135
444 [노래담기] iPod? iPhone? iPad? [6] kiwiphobic 2011.02.05 2176
443 결혼하니까 좋아요 [27] 보라색안경 2011.02.08 4862
442 구제역 효과 [13] 민트초콜렛 2011.02.09 2390
441 역초코도 있군요 [7] 가끔영화 2011.02.14 2555
440 장난전화 & 치킨마요 [4] CrazyTrain 2011.02.15 2717
439 듀9)포장이사 해 보신 적 있나요? [17] V=B 2011.02.17 22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