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파열음, 너무하네요

2011.01.23 10:35

kiwiphobic 조회 수:2519

파열음이라고 하는게 딱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소음'이라고 하기엔 작은 느낌이라, 파열음이라고 써 봤어요.

요즘 들어, 특히나 신경을 거스르는 그런 소리들이 있어요.

 

* 헬스클럽 (휘트니스센터보단 웬지 더 입에 붙는)에서 락커룸 문짝이 꽝! 하고 닫히는 소리

* 공중화장실에 변기 뚜껑이 짜악~!하고 떨어지는 소리

* 소음들로 가득한 식당에서, 접시라던지 컵이라던지가 쨍~!하고 떨어지며 깨지는 소리 (알미늄 컵이 빡~!하고 떨어지는 소리도 만만치 않죠)

 

뭐 문이 큰소리를 내며 꽝!하고 닫히는 소리는 기본이구요.

저런 소리들은 순간적으로 터지는 파열음이 신경을 확 건드리지만, 지속적인 소음은 아니라 그 순간만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지만

'그 순간'이 문제인거죠.

 

문이건 뚜껑이건 뭐건 손끝에서 놓지 말고 닫히는 순간까지 '조금만' 신경쓰면 막을 수 있는 소리들인데

그 조금을 안(못)해서 빡~! 짜악~! 쨍~! 하는 파열음 내고야 마는 본인들은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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