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4 00:05
오늘 길거리 패션을 소개하는 걸로 유명한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그야말로 깜짝 놀랐어요.
거기 제가 아는 사람 사진이 올라와 있는거에요.
요즘은 연출사진도 찍는 것 같지만 대개는 길거리에서 만난 스타일 좋은 사람들 사진을 많이 찍는 블로거거든요.
얼마 전엔 서울에서 찍은 한국 사람들의 사진도 올라왔었지요.
제 학교와 직장 선배로 추정되는데 얼굴 각도와 모자 때문에 100% 확실치는 않지만
업종을 고려하면 아마 추정 인물이 맞을 거에요. 피렌체에서 찍혔군요.
재미있는 것이, 저는 학교 졸업하고 전공분야의 직장을 좀 다닌 뒤 진로를 180도 바꿨어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로요.
그런데 세상에, 여기서도 우연히 이 선배를 아는 사람을 만난 거에요.
고등학교 동창이라나. 세상이 참 생각보다 좁아요.
업계를 떠날 때는 아마 다시 볼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반갑네요.
메일이라도 보내볼까봐요.
2011.01.24 00:09
2011.01.24 00:12
2011.01.24 01:38
2011.01.24 09:20
2011.01.24 11:48
전 처음 글 읽으면서 국내의 길거리 패션 블로그로 봤는데...피렌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