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댓글로 달아야 하는데

제가 출근 시간이 다 되어서

타이밍을 놓쳤네요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댓글들 다 읽어보고

본의 아니게 낚시글 던져놓고 내빼버린 사람이 되어버렸..


우선 

심수봉, 조용필을 격하한다고 비난하시는 분들께..


지금의 강마에 같던 고딩 때 음악 샘이

카셑에 넣어 들으시던 일..

 ' 안 어울린다, 희안하다'  차원 이야기였죠 ( 사실 그렇지 않나요?)

이 에피소드가 왜 대중음악 격하로 이어지는 지..?

설마 '심수봉/ 조용필은 국민가수니까  장르/전공을 망라해서 다함께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 

이건 아니시죠?


듀게의 성향이나 수준이 있냐 없냐로 비판 댓글 다신 분들께,,

'듀게나 디시나 다 같은 수준아냐?' 이런 말에 동의 하시는지

 '듀게에 올라 온 개념 글들은 대개 친 한나라당 성향이더군' 이런 말에

반박할 예시가  즐비한 건 맞죠?

 

저는 아이돌에 관한 비평이나  담론에 대해서가 아니라

잦은 아이돌 '팬질' 포스팅이 

듀게에서는  의외라는 느낌을 받은 거고

 고딩때 음악샘과  심수봉 에피소드를 떠올렸을 뿐인데,,,

생뚱맞은 연상이었던가...  잠간 반성해 봤는 데 별 무리 없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아이돌을 까는 말에 발끈해서

아이돌 비판  = 고상한 척하는 잉간

으로 간주하고 비아냥거리신 분들께..


고딩때

' 심수봉의 비음 발성이 좀 저렴한거 아니야? '

이렇게 한마디 던진  성악하던 친구에게 쏟아지던 주위의 반응들이 생각나네요

( 당시엔 음악샘의 영향으로 심수봉을 무시 못하던 분위기)


클라식만 음악이냐?

고상한 척 하네

무려 음악샘도 좋아하는데,, 니까짓게 심수봉을 까?


사실 듀나님이 아이돌까 였으면

아이돌 팬질

이 게시판에서  대놓고 하지 못했을 분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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