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짜장면도 복수 표준어가 될지  모른다는  게시글이 있었습니다.

( http://djuna.cine21.com/xe/?_filter=search&mid=board&search_keyword=%ED%91%9C%EC%A4%80%EC%96%B4&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1629789 )

 

거기 댓글에

 
'저도 우리말에 경음(된소리)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거칠어지고 있다는 증거니까.
하지만 지금 표준어가 실제 언중이 사용하는 단어와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최대한 원칙을 지키되 유연해지고 간결해질 필요도 느끼죠.'
 
라고 적으신 분이 있었습니다.
 
말이 거칠어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표현도 점점 강하고 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상대가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서 툭툭 내뱉는 강한 표현들을 쓰다보니 오프라인에서도 사용비중이 늘어난것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사람 앞에서는 '싫어한다', '밉다' 정도가 일상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툭하면 '증오한다', '혐오한다' 라는 단어가 너무 쉽게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 표현은 점점 강한 단어를 가져다 쓰는데, 긍정적인 표현은 그냥 그대로 인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구요.
 
사람들이 점점 이기적이 되어서 듣는 사람이 느끼게 될 당혹감따위 신경 안쓰고 배려가 부족해지기 때문일까요?
결국 세상이 각박해 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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