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나이에 걸맞지 않게 뱅 헤어를 너무나도 하고 싶어 - 사실은 주저 앉은 관자놀이를 감추고 싶었다오- 과감히 컷! 했더니

 

남편의 첫마디가 너 왜 뚜껑 쓰고 다니냐.

집에서 오며가며 마주칠때도 식껍하며 아 클레오파트라..야?

 

본래 취향이랄것도 없지만

또 그러고 보니 주책인거 같아 열심히 길렀는데 ...

 

내가 좋아하는 수정양

 

 

패션에 관심없는 척하면서 은근히 유행하는건 다 해보는 졸리씨

 

 

 

 

게다가 겨울에 잠시 한국에 들어가보니  길가는 예쁜 여자들은  하나같이 앞머리를 무심하게 내리고 다니고...

결정적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마저도 앞머리를 자른것을 보고는 그만  손잡고 미용실에 가서 또 잘랐답니다.

 

공항에 마중나온 남편이 겨울만 되면 ...모자 대신이냐  궁시렁궁시렁.

 

동네 아줌마들도  좋아라 하고 내 보기엔 훨씬 나아보이는데  ( 화장실 거울로만 봤기 때문일지도...)

남자들은 하나같이  왜 그러셨어요 하는 반응입니다.

 

남편이야 워낙  이마에 패티쉬즘(응? ) 비슷한게 있는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남편의 취향따위 무시해 버려야겠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74
117784 짝모쏠특집 너무 재미있네요 [12] 츠키아카리 2012.01.05 4649
117783 아름다운 그대에게 한일대만2D 비교. [14] 자본주의의돼지 2012.08.19 4648
117782 링크) 기사 - 미국에서 에로소설이 베스트 셀러인 이유. [15] 스위트블랙 2012.06.28 4648
117781 [듀나In] 프로메테우스, 엔딩 크레딧의 가장 마지막의 문구? [6] espiritu 2012.06.07 4648
117780 [듀9] 자취방에 모기 없애는 법, 효과 보신 것 있나요? [16] 13인의아해 2012.06.01 4648
117779 쟁반짜장 [12] 푸른새벽 2011.06.24 4648
117778 유시민 외모 진짜 멋있는듯... [25] 자력갱생 2011.04.17 4648
117777 터질 게 터졌군요... [43] 이터널 선샤인 2010.11.09 4648
117776 [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직업 [15] 01410 2010.09.18 4648
117775 전지현 결혼과 하이킥 시청률 하락 [9] 사과식초 2012.03.01 4648
117774 아침 티비에서 비 온다는 날씨예보를 보고서도 사람들은 왜 우산 없이 밖으로 나오는가 [9] 셜록 2010.07.02 4648
117773 충격의 KBS 셜록 2시즌 방영날짜 [15] 사과식초 2012.01.13 4648
117772 [듀나in] 노트북을 안 끄는게 노트북 수명에 크게 영향을 미치나요? [7] centrum 2014.09.15 4647
» 왜 앞머리 내리는걸 싫어하는지. [18] 에이프릴 2011.01.26 4647
117770 이창호 9단이 결혼하는군요(링크) [14] GREY 2010.06.15 4647
117769 비정상회담 시청이후.(차별) [13] 커리맨 2014.12.02 4646
117768 너무 빈번해서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은 CF 표절... [14] polyester 2014.07.14 4646
117767 고종석이라는 사람 미쳤네요. [5] soboo 2014.05.19 4646
117766 핸드싱크는 영혼을 파는 행위도 아니고 뮤지션쉽을 버리는 행위도 아닙니다. [30] 디나 2013.02.13 4646
117765 으악... 윤여준이 문재인 후보 TV찬조연설한다네요 [15] amenic 2012.12.12 46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