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보고 싶지 않은 글이 첫 페이지에 있어서 쓸말도 없는데 바낭글이나 한개 써봅니다.

 

아이폰의 다음카페 앱은 내가 쓴글에 댓글이 달리면 푸시알림이 뜹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제가 쓴 글에도 댓글 달리면 푸시 알림이 뜨더군요.

2007년에 모 카페에서 부운영자 할때 써놨던 가입안내글에 댓글 달리면 푸시알림이 옵니다.

새벽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 카페에서 저는 안좋은 일로 의견충돌을 벌이고 뛰쳐 나왔는데, 왜 운영자는 내가 쓴 공지글을 그대로 냅둘까요.

 

 

설/추석 연휴에는 늘 가족영화관람을 하곤 했는데, 올 설에는 볼만한 영화가 딱히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이랑 같이 봐야 하니 내 취향의 영화를 고를 순 없고...

조선명탐정, 글러브, 평양성 정도가 고려대상입니다.

 

아버지는 특별히 땡기는 영화가 없는 이상 1년에 딱 두번 영화관에 가시는데, 그게 설과 추석입니다.

케이블이나 IPTV의 무료/유료 영화는 참 열심히 보십니다만...

액션이나 첩보물, 중국대하역사극 정도를 좋아하시는데 올 설에는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군요.

 

정 볼만한 영화가 없으면 그냥 IPTV의 유료영화중에 하나를 골라서 가족이 조르르 TV 앞에 앉아 보는걸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만..

'올 설에는 볼만한 영화 없냐?' 라고 물으시며 1년에 두번 영화관 가는 아버지의 기대에 찬 반짝이는 눈빛을 외면하기는 참 힘듭니다.

 

 

어제 신혼여행 다녀온 옆팀 과장이 몰디브 짱이라면서 자랑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회사는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떡을 돌립니다.

우리 층에만 30여명 근무하니까 여기저기 합치면 150개 정도는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개당 2000원씩 잡으면 30만원이네요.

그런데 왜 떡을 돌리는 거지...

 

 

 

어제는 머리를 잘랐습니다.

추운 겨울에 머리를 확 쳐버리니까 션하네요.

아니 뭐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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