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배우고 있는 곳에서 70분 분량의 추리 단막극을 쓰고 있는데 정말 어렵네요.

 

추리 자체의 완전함을 위하여 복선 위주로 진행했더니 이야기가 재미없어지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려고 막 굴렸더니 추리분량이 사라지는게 그저 절망의 콤보입니다.

 

게다가 참신함을 내세우려고 살인같은 강력범죄가 안나오는 추리물을 쓰려니 긴장도 떨어지는게, 김전일과 코난이 괜히 대량살상을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추가로 수업시간에 배운 대로 갈등이 점점 심화되다 클라이막스에서 정점을 찍는 형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말로만 쉽지 정말 어렵더라고요.

 

김전일이나 코난에서 처럼  사람을 팍팍 죽여나가면서 가지 않는 이상 긴장의 끈을 유지하는건 불가능한가 싶기도 하고요.

 

혹 (1) 강력 범죄가 없으면서 (2) 갈등심화구조가 잘 이루어져 있는 추리물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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