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30 20:43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가능성이 너무 넓어요. 전형적인 괴담 스타일이니까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 조금 사악한 이야기로, 노사연이 총각귀신인 아들인 이휘재를 위해 여자들을 불러들였다는 거예요. 이들 중 한 명을 골라 영혼 결혼이나 그런 걸 시키자고. 이 무리에서 이휘재는 어쩔 수 없이 타자처럼 보이니까, 이런 역을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조금 괴담스러운 이야기로, 따돌림당한다기보다는 무시당하던 멤버인 유인나가 죽었는데, 엄마인 노사연이 딸의 기일을 맞아 몰래 다른 멤버들을 초대했다는 거예요. 유인나 캐릭터는 여전히 친구들과 어울리고 아는 채를 하지만 멤버들은 여전히 모른 척 하죠. 나중에야 유인나가 귀신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조금 복잡한 이야기로, 노사연이 젊은 여자들을 불렀고, 그 젊은 여자들은 얼마 전에 같은 차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죽은 친구 아이유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죽은 건 다른 여자들이고 오로지 아이유만 살아남았죠. 그리고 아이유는 교통사고 날마다 귀신들을 초대하는데, 몇 십 년의 세월이 흐르자 늙어서 노사연이 되었다는 이야기.
하늘 위로는 내용이 확실히 너무 길긴 해요. 하지만 요약하는 방법이 있어요. 홍수아가 스키 점프를 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면서 그 사이사이에 과거의 모습을 조금씩 삽입하는 거죠. 이건 거의 뮤직 비디오적인 터치가 필수적이라 초보에겐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다른 아이디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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